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장 선거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된 가운데, 단독후보로 나선 장승운(관광지관리소)씨가 제10대 지부장에, 현광남(정보화지원과)씨와 하진희(휴직 중)씨, 정대윤(동부보건소)씨가 부지부장에, 오봉주(휴직복귀)씨가 사무국장에, 회계감사위원장에 김삼남(위생관리과)씨가 각각 당선되었다.
이들은 각각 단독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67%의 투표율과 99%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좌로부터 / 정대윤(부지부장), 김삼남(회계감사위원장), 장승운(지부장), 오봉주(사무국장), 현광남(부지부장), 하진희(부지부장)
장승운 지부장은 “공직사회 개혁, 부정부패 추방에 노동조합이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밝힌 뒤 “시장 정책간담회 정례화, 노사상생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활기찬 직장분위기 건설 등 10대 공약사항을 임기 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전국 220여 지부(기초자치단체)와 20개 본부(광역자치단체, 법원, 교육청, 대학, 국회, 중앙행정기관) 등 입법, 사법, 행정, 교육기관을 총망라하여 14만 명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알려져 있으며, 민주노총을 상급단체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