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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감귤 품종 개발 국산품종 보급 숨통

농업기술원에서 2011년 시작한 감귤 교잡육종 사업이 국산품종 등록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만감류 가을향을 품종보호출원한데 이어 새로운 2품종이 개발되면서 품종 다양화와 국산 품종 보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미래 고부가가치 종자산업 육성 및 외국 품종 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 경감을 위해 당도가 높은 제주형 신품종 만감류 2품종을 201912월과 20203월에 품종보호출원할 예정이다.



 

출원예정인 2품종은 성숙기가 12월과 1월로 같은 시기에 출하되는 황금향과 레드향에 비해 당도가 높으며 황금향에 비해 껍질 벗기기가 쉬운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1912월 출원예정인 제교Ci015(계통명)는 황금향에 세토미 꽃가루를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과실모양은 납작하고 수세는 강하며 수확기는 12월로 당도가 14Brix, 산함량 1% 이하로 과즙이 많고 식감이 좋아 당도가 12Brix인 황금향을 대체할 품종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점으로는 배꼽이 형성되기 때문에 배꼽 발생한 열매를 중심으로 적과를 철저히 해야 한다.

 

3월에 출원예정인 제교Ci016(계통명)는 황금향에 레드향의 꽃가루를 교배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과실모양은 황금향과 비슷한 구형이며 꼭지나 배꼽이 없고 수확기는 1월로 당도는 15Brix 이상, 산함량 1% 이하로 과즙이 많고 식감이 좋다. 특히 열과 발생이 없어 레드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2일 농업산학협동심의위원 및 농업산학협동전문위원에게 2품종 출원에 대한 심의를 받았다.

 

 

농업기술원은 출하기인 12월과 2월에 감귤 교잡육종 우수계통 실증농가와 연구·지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품질과 농가보급 가능성 등을 평가 후 품종보호출원한다.

 

이와 함께 품종보호출원이 되면 우량묘목을 생산하여 농가 실증재배를 거쳐 농가 선호도 평가, 재배기술 정립 후 3~4년 후에 종묘업체에 통상실시 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정대천 농업기술원장은 1 소득원 제주감귤 산업의 재도약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2022년까지 10월에서 2월까지 다양한 수확기를 가진 제주형 품종을 육성해 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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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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