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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 태풍 대비 점검 현장 행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오후 태풍 피해 예상 지역을 방문해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계속된 많은 비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만나 위로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에 따라 재난안전대책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한데 이어 예상 피해지역인 구좌읍과 대정읍을 방문했다.

 

구좌와 대정지역은 최근 가을장마로 인해 농경지 침수와 당근 등의 밭작물 피해가 발생한데 이어 다가올 태풍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지역이다.


 

원 지사는 해당 지역에서 밭작물 주산지 농협조합장들을 만나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원 지사는 계속된 폭우로 밭작물 농가들이 심각한 피해를 봤다.”고 우려하며 다행히 많은 농가들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있는 만큼 피해 농가들이 보험료를 빨리 지급받을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와 협의해 달라당부 했다.

 

원 지사는 이어 예산이 들더라도 농가가 피해를 보기 전에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행정의 역할을 주문했다.

 

조합장들은 감자·당근 피해 농가가 과잉생산이 예상되는 월동무로 재파종하지 않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침수피해를 입은 구좌지역 당근 밭 현장을 찾아 피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피해 농민은 농지 주변에 배수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내리는 비뿐만 아니라 높은 지대에서 흘러내려오는 주변 빗물까지 모두 농지로 흘러 내려와 상습적으로 농지가 침수되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원 지사는 오늘도 세화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고, 주요 도로가 침수되고 있는 것을 확인 했다행정 당국에서 상습침수지역을 정확히 파악해 최우선으로 배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원 지사는 이후 대정 상모리 소재 농지를 찾아 장마로 파종 지연과 농작물 생육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13호 태풍 링링중심기압 960, 최대 풍속 140/h(39), 강풍 반경 320의 중형태풍으로 7일 새벽 3시 제주 서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자연 재난별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홍보지도에 나서는 한편, 시설물 피해 발생 시에 행정시와 협조해 피해 복구반을 편성·운영할 방침이다.

 

감자, 당근 등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특정품목이 과잉 생산되는 것을 막고자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상황 파악 및 복구비 지원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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