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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도서관 퐁낭 작은도서관에서 더위를 잊으세요, 관장 강은미

 

생태 도서관 퐁낭 작은도서관에서 더위를 잊으세요

 

강은미(관장)

 

 


무더운 여름, 마을 가까이에 있는 작은도서관을 찾는 건 어떨까. 책을 읽으면서 더위를 잊는 것도 좋겠다. 서귀포시 동홍동에 있는 퐁낭 작은도서관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더위를 피해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퐁낭 작은도서관(관장 강은미)은 제주생태 작은도서관이라는 특색 있는 도서관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퐁낭 작은도서관은 하룻강아지어린이철학연구회가 현재 운영 중에 있다. 개관 4년째인 퐁낭작은도서관은 차별화된 작은 도서관이 되기 위해 제주생태 작은도서관으로 정체성을 만들고 있다.

제주생태 전문 도서관으로서 신간도서를 제주생태에 관한 책들에 비중을 많이 두었다. 제주 역사, 제주 과학, 제주 문화 등에 관련된 책들을 신간도서로 구입해 비치했다. 최근에는 문경수의 문경수의 제주 과학 탐험(동아시아, 2018), 김형훈의 제주는 그런 곳이 아니야(나무발전소, 2016), JTP생물종다양성연구소의 제주섬의 보물지도(한그루, 2018) 등의 도서를 구입, 독서 동아리나 독서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퐁낭 작은도서관은 퐁낭 아래 모여라라는 이름으로 상반기에는 북카페 예술 공방 꼼지락을 운영하였고, 하반기에는 퐁낭 탐험대를 독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 꿈다락토요문화학교에 선정되어 할망바당 동시 퐁당이라는 어린이 동시 교실을 진행하면서 어린이시집을 발간하기도 하였다.

퐁낭폭낭이 원래 제주어 표기이지만 아이들이 발음하기 좋게 퐁낭으로 이름을 지었다. ‘폭낭은 팽나무의 제주어이다. 팽나무 그늘에 마을 사람들이 모이듯 퐁낭 작은도서관은 앞으로도 동홍동의 팽나무 역할을 하려고 한다. 퐁낭 작은도서관은 서귀포의 생태에 더욱 관심을 갖고, 다른 큰 도서관과는 차별화된 작은도서관이 되기 위해 생태 전문 도서관을 지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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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행위에 강력 대처 나선다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는 여전히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자 “기다리며 그냥 만져 본거다. 그냥 해본거다. 장난으로 그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11월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처벌의 강도도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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