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몇일만 지나면 정해년(丁亥年) 해넘이와, 곧이어 희망의 무자년(戊子年) 새해가 뜰 것이다.
올 한해 제주 생활체육육상은 그야말로 감동과 격동의 해였다고 생각한다.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에서 14개의 메달획득을 시작으로 문화관광부장관기 육상대회에서 총 36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3관왕 1명, 2관왕 5명을 탄생 시켰고, 특히 83세의 강순재 옹께서 5㎞와 200m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개가를 올렸고, 무엇보가도 지난 10월 14일 경기도 수원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전국육상대회에서 전국 종합3위의 위업을 달성하여 제주 육상의 기개를 전국에 알리는 해였다.
또한, 제주에서 개최한 제2회 평화의 섬 전국 역전대회 및 제3회 전도 역전경주대회는 전국 육상연합회장을 비롯 전국의 6개시도에서 출전하여 각축을 벌였는데 제주대표가 전국 2위를 차지하여 다시한번 제주 육상의 저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행사 후 참가선수들의 휴식과 제주도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 좋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는데 무엇보다도 전국 육상연합회장으로부터 내년도 대회부터는 각 시도에서 2개 팀 이상이 참석할 수 있도록 특별히 배려하겠다는 약속을 하여 벌써부터 내년도 역전경주대회가 기대된다.
올해 제주육상의 큰 성과는 사하라사막, 중국 고비사막, 칠레 아타카마사막에 이어 남극마라톤 등 4대 극한 마라톤에서 한국인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차지한 우리 생활체육 육상인 안병식씨가 준 꿈은 이루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라 생각한다. 5㎞에서부터 시작한 작은 출발이 세계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육상을 알리는 전도사로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제주육상의 힘이며, 비전이다.
2008년도 제주육상의 희망은 평화의 섬 역전경주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전국대회를 넘어 세계대회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2011년 대구에서 개최예정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위한 엘리트선수 지원과 각종 전국단위 육상대회에서 순위안 진입 등 생활체육 육상인의 활동범위를 도내에서 도외로 세계로 넓혀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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