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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발 제주행 여객선 50대 바다 투신 추정

27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출항해 제주항으로 향하던 1만5000t급 카페리 여객선에서 승객 J씨(55·부산)가 바다로 투신,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께 제주항으로 입항한 여수선적 카페리 여객선 H호(1만5195t·승선원 449명) 선원 김모씨(60)가 선실을 확인하던 중 여객선 3층에서 버려진 옷과 소지품을 발견, 선내 CCTV를 이용해 확인한 결과 J씨가 바다로 투신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 조사 결과 J씨는 H호가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서쪽 11㎞ 해상을 지나던 이날 오전 11시45분께 바다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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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도서 지역 최초 국가 단위 긴급구조 종합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제주비행장 일원에서 소방청 주최, 제주도 주관으로 2024년 국가 단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제주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대규모 복합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도서 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가 단위 훈련으로, 공군 수송기와 치누크 헬기, 해군 상륙함정을 동원한 실제 규모의 통합지휘체계 점검이 이뤄졌다. 훈련은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인근 공해상에서 엔진화재 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제주비행장에 불시착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엔진 추락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화재, 산불 등 재난이 제주 전역으로 확산되는 시나리오를 적용했다. 오영훈 지사는 시민복지타운에서 헬기에 탑승해 제주비행장까지 신속하게 이동하며 현장을 지휘했다. 이날 국방부, 산림청,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지방항공청, 해병대9여단 등 긴급구조지원기관을 포함해 63개 기관 1,060여 명이 참여했다. 헬기 7대와 공군 수송기, 해군 상륙함정, 고성능화학차 등 특수 장비 190여 대도 투입됐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군 수송기와 상륙함정을 활용한 소방력 동원으로 국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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