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한라산 국가지점번호판 설치“탐방객의 안전을 지켜라”

한라산국립공원은 응급상황 발생 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10월까지 기존 탐방로에 설치된 위치표지판 120개를 "국가지점번호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국가지점번호는 국토 및 인접 해양을 일정 간격으로 나눠 지점마번호를 부여한 제도로, 기관별로 서로 다른 위치표시 체계를 통일해 산악, 해양 등 건물이 없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고나 재난과 같은 긴급 상황에서 그 위치를 효과적으로 찾기 위해 도입되었다.

 

 

격자형 좌표 형식의 위치표시 체계로 지점번호는 한글기호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표기되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멀리서도 잘 볼 수 있도록 노란색 바탕에 검정색 글씨로 만들어졌다. 또한 표지판에 있는 QR코드를 확인하면 현재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현재 한라산국립공원에는 어리목탐방로 17, 어승생악탐방로 5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이 지점별로 25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이번에 설치될 것은 성판악탐방로 36, 관음사탐방로 34, 영실탐방로 23, 돈내코탐방로 27개이다.

 

기존에 설치된 위치표시판은 지상 1.2m 높이로, 겨울철 적설량이 많을 때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 단점을 개선하여 지상 2m로 조정하여 탐방객의 불편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오경찬)한라산 탐방 시 발생하는 위급황에는 반드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하여 본인의 위치를 정확하 알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