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0 (월)

  • 맑음동두천 4.4℃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6.0℃
  • 맑음대전 7.1℃
  • 맑음대구 9.7℃
  • 맑음울산 9.9℃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11.1℃
  • 맑음고창 9.2℃
  • 구름조금제주 14.5℃
  • 맑음강화 7.1℃
  • 맑음보은 5.2℃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11.0℃
  • 맑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11.3℃
기상청 제공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전「묵향(墨香)」11일부터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511일부터 상설전시실(2)에서 소장품전 <묵향(墨香)>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한국화 분야의 작품을 조명하여 한국화를 읽는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한국화라는 용어는 1980년대에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한국화란 일반적으로 한국의 전통기법과 양식에 의해 다루어진 회화를 말한다. 종래까지는 서양화에 대응되는 개념의 동양화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으나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한국 미술의 주체성을 찾기 위해 한국화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한국화는 한국인의 미의식과 사고가 표현된 회화라 할 수 있다. 해방 이후 왜색을 탈피하고자 했던 동기에서 시작된 한국화는 치열한 노력 속에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어왔다.

 

왜색으로부터의 탈피, 추상미술의 유입, 침체기, 전통적 한국화에 대한 재인식, 수묵화운동 등 파격적 변신까지 한국화는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해 온 것이다.

 

현대미술에서의 한국화와 서양화를 재료와 양식에 의해 구분하기보다는 작가 개개인의 창의적인 표현과 시도에 따라 한국화로 분류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 한국화부터 현대한국화까지의 발전과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시대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 변화하고 있는 한국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