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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14년 등재신청 후 2년 8개월만에 결실

 

깊은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제주해녀


'제주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숨비소리를 내쉬며 고달픈 삶을 개척하던 제주 여인들의 삶을 전 세계가 들여다 보게 됐다.


바다로 향하는 해녀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30일 6시 2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밤 12시 20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된 제11차 회의에서 제주 해녀문화(Culture of Jeju Haenyeo)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지난 2014년 등재신청 후 2년 8개월만에 결실을 맺었다.



제주 해녀문화는 '물질'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연대의식을 강화하는 '잠수굿', 바다로 나가는 배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인 '해녀노래' 등으로 구성된다.


불턱에서 몸을 녹이는 하도리 해녀들


무형유산위원회는 제주 해녀문화에 대해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다양성을 보여준다"며 "안전과 풍어를 위한 의식, 선배가 후배에게 전하는 잠수기술과 책임감, 공동 작업을 통해 거둔 이익으로 사회적 응집력을 높이는 활동 등이 무형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제주 해녀문화는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물질을 하고 해양환경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해녀문화는 앞서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로부터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아 등재가 확실시됐다.


매해 바다에 제사를 지내며 무사안녕을 빈다


한국이 보유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을 시작으로 강릉 단오제(2005), 강강술래·남사당놀이·영산재·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처용무(2009), 가곡·대목장·매사냥(2010), 택견·줄타기·한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 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를 포함해 19건으로 늘었다.



한편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달 28일 이번 행사가 열린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직접 찾아 제주해녀문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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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성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디지털성범죄, 권력형 성범죄 등 복합·고난도 여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원스톱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여성폭력 피해자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여성폭력 피해자 광역단위 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여성폭력 피해자가 겪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인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폭력 피해자들이 15일 이내에 긴급 보호부터 의료, 심리 상담, 법률 지원, 디지털 피해물 삭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여성폭력 피해자 광역단위 통합지원사업이 시범 운영됐으나, 올해 공모를 통해 제주도를 포함한 11개 시도로 확대되면서 도내 여성폭력 피해자들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통합지원 서비스를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여성폭력 피해자들은 보호지원, 의료지원, 심리지원, 법률상담, 피해물 삭제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어 신속한 일상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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