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화재신고로 받은 포상금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도련초등학교 1학년 박하은(8) 학생이다.
박하은 학생은 10월 18일 화북119센터에서 화재신고 포상금 6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박하은 학생이 불씨와 연기를 보고 119에 신고를 했으나 일부 불법소각으로 확인되어 제주시를 통해 불법소각 신고 포상금을 받은 것이다.
이날 박하은 학생이 전달한 포상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박하은 학생은 “많은 사람들이 다칠까봐 작은 불씨를 보고 신고를 하게 됐다”며 “포상금은 어려운 친구, 언니, 오빠들과 불우한 가정에 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