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가 주관하는 ‘재일제주인 1세대 고향방문사업’이 10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고향방문은 10월 4일 오전 11시 40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입국 대합실에서 진행된 환영식을 시작으로 3박 4일간 제주도내의 관광지와 고향을 돌아보며 발전된 제주의 모습을 살펴보고 탐라문화제 개막식을 비롯하여 부모님 묘소 성묘, 가족친지와의 만남 등의 일정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제주를 찾는 13명의 재일제주인 1세대 어르신 중에는 최고령 어르신인 강모 어르신(만94)과 뇌경색으로 편마비가 오면서 고향에 방문하기 어려웠던 강모 어르신(만76)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재일제주인 1세대 고향방문사업’은 지난날 제주의 발전을 위해 감귤묘목, 전기·수도·도로가설, 학교 건립 등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현재는 경제적 어려움과 고령으로 인해 고향을 방문하기 힘든 재일제주인 1세대 어르신들에게 고마움을 보답하고 고향방문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으로서 지난 2011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