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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산에 오르나', 한라산산악박물관에서 원로산악인 초청 특강

 

세계자연유산 등 4대 국제보호지역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지역 한라산 산악박물관에서 821일 낮 2시부터 77 에베레스트 원정대장 안흥찬, 제주원로산악인 김영도 선생의 산에 대한 애정과 철학에 대한 심오한 특별강연을 실시하였다.

 

한라산산악박물관은 제주산악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산악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느껴 2015년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지구에 개장하였다.

 

이번특강은 산악박물관 활성화 및 산에 대한 보호의식이 성숙되지 않아 산을 아끼고 보호하는 등산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특강을 진행하게 되었다.

 

1950년대부터 제주도 산악사를 이끌어 온 안흥찬 선생(86)의 한라산에 대한 사랑과 잊혀져가는 산악사, 국립공원 지정 이전 탐방로를 개척했던 역사 등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자칫 묻힐 뻔한 제주 산악사와 그에 대한 애환 등을 동영상으로 영구히 기록을 보전함은 물론 향후 산악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소중한 자산으로 남기는 작업도 진행했다.

 

 

왜 산에 오르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원로산악인 김영도 선생(92)의 산에 대한 애정과 철학을 듣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제주도의 정체성은 한라산이라는 말씀을 시작으로 한라산과 인간의 관계, 등산의 진정한 의미 등 산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서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한편, 이번 특강을 통해 세계유산본부장(본부장 김홍두)은 한라산국립공원과 산악인이 서로 동반자의 입장에서 협력하여 한라산을 보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밝혔으며, 원로하신 나이에도 불구하고 제주산악계의 활성화를 위하여 혼쾌히 강의를 승낙하여 주신 두 분 강사께 건강과 더불어 제주에 관한 관심을 당부했다.

 

김영도 선생(92)

- 1977 고상돈 에베레스트 원정 대장으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등반한 산악인이자 제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1978년 한국 북극탐험대 대장으로도 활동

 

안흥찬 선생(84)

- 제주 산악안전대 창설, 제주산악회 창립 및 도산악연맹 회장 등 제주산악계 산증인이며, 대한산악연맹을 빛낸 50인 산악인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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