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둘레 전국 1위’를 자랑하는 제주도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도민들이 더 건강에 신경쓰도록 촉구하기 위해 제주도의원들이 나서기로 했다.
동아일보 2016년 5월 30일자 보도등에 의하면, 건강보험공단의 1500만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제주도민들의 평균 허리둘레가 81.8센티미터로서 건강에 위험한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도의원들은 본인이 건강을 위해 구매했던 운동기구나 책, 영양제, 운동복등 중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물품을 로하스박람회 사무국에 기증할 예정이다.
기증된 물품은 오는 9월2일 ‘건강과 환경’을 주제로 열리는 로하스박람회장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타) 에서 경매되어, 경매수익금은 기증한 도의원들 명의로 기초생활 수급자중 비만아동 치료프로그램이나 비만탈출 프로젝트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9월2일 경매장에서는 기증물품이 낙찰될때마다 경매망치를 두드려, 망치가 두드려질 때마다 도민 허리 둘레가 1센티미터씩 줄어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출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