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청소년 셰프들의 맛있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지방법원(법원장 이승영)은 6월 20일 제주지방법원 구내식당에서 ‘청소년 셰프들의 맛있는 초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호소년들이 직접 요리하고 음식을 제공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동시에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된 것으로, 보호소년들 중 요리에 관심 있는 학생 7명이 참여하여 요리를 한 후 제주지방법원 구내식당에서 국수, 김밥 등 음식을 판매했다.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제주지방법원은 요리에 참여한 보호소년들과 따뜻한 마음을 모아 ‘청소년 셰프들의 맛있는 초대’ 행사 수익금 2,763,680원을 전액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이승영 법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호소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제주지방법원은 지역사회 내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