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는 4.13총선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막판 뒤집기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오 후보는 이날 아침부터 광양로터리 등지에서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제주시내 주요 상가를 방문하는 등 막판 표몰이를 했다.
이날 오 후보는 2건의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이주민과 더불어 공동체를 만들겠다”, “1차산업 종자사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어제는 50대 베이비붐 세대를 공략하는 정책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6시 30분 구 세무서 사거리에서 열린 거리유세에는 강경식 도의원이 찬조연설자로 나섰다. 강경식 도의원은 유세에서 “오영훈 후보는 도의원 시절 가장 유능하고 합리적인 도의원 이었다”며, “그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이고, 국민의 윤택한 삶을 위해 복지국가라는 그림을 그리는 후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영훈 후보는 거리유세를 통해 “부도덕한 사람에게 대한민국을 맡겨 부도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4월 13일 유권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정직한 삶을 살아가는 국민이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제 제주시민 여러분이 새로운 정치문화를 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영훈 후보는 저녁 7시, 노형동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력유세에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