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27일 오전 8시 52분쯤 추자도 신양항 석지머리 앞 해상에서 선원 2명이 탑승해 있던 7.93톤급 통발어선 U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밤새 수색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아무도 찾지 못했다.
해경은 수색 이틀째인 28일 오전 7시부터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사고해역 주변과 해안가 일대를 다시 집중 수색하고 있다.
현재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구조정, 특공대 고속단정RIB, 추자민간해양구조선 등 함.선 25척과 항공기 1대가 투입됐으며, 추자면사무소 등 민.관.군 인력 112명이 동원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해당 어선은 지난 26일 오전 8시 29분쯤 완도에서 출항했으며, 당시 선장 S씨(57.완도), 선원 U씨(57.부산) 등 2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복신고 접수 이후 4시간 여 만에 인양된 어선은 발견 당시 크게 파손된 채 둘로 나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