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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9년째 쌍둥이 자매의 훈훈한 세뱃돈

제주동여중 김고은. 다은...8살 때부터 세뱃돈과 용돈 모아 기부

 9년째 나눔을 실천해 온 쌍둥이 자매가 올해도 어김없이 세뱃돈을 들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 사무실을 찾아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동여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김고은·김다은(16) 쌍둥이 자매이다.
 

 고은·다은 자매는 지난 2월 18일 아버지 김순일(47)씨와 함께 지난 설날에 받은 세뱃돈의 일부인 24만 원을 들고 공동모금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지난 2008년 2월, 8살의 나이로 세뱃돈을 기부하겠다며 찾아왔던 고은·다은 자매는 올해로 9년째 세뱃돈뿐만 아니라 고사리손으로 용돈을 모아 전달하는 등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아버지 김순일씨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나눔의 마음도 함께 커졌으면 하는 바람에 처음으로 9살의 고은이와 다은이에게 기부를 권유했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고은이와 다은이가 스스로 세뱃돈을 나누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며 참 기특하다”고 말했다.

 이어 쌍둥이 언니인 고은양은 “나보다 더 어려운 친구들과 어르신 분들을 돕기 위해서 세뱃돈을 기부해왔다”며 “내년에도 꼭 세뱃돈을 들고 다은이와 함께 사랑의열매를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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