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애 제주시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닷새에 걸친 긴 설 연휴 기간 동안 버스 및 택시기사, 전통시장 상인, 다문화가정,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만나 민생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들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만난 택시기사들은 이번 설 연휴 기간 25만여 명에 달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리면서 또다시 교통체증과 혼잡에 시달린 공항 주변 교통 문제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택시기사들은 “렌터카 픽업과 차량 반납이 한꺼번에 몰리면 공항 주변 도로는 어김없이 주차장으로 변한다. 이는 대기업 렌터카 업체가 공항 주차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매번 되풀이되는 이 불편을 왜 도민과 관광객들이 감수해야 하나? 렌터카의 공항 상주를 제한하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장 예비후는 밝혔다.
이에 대해 장정애 예비후보는 “현안을 면밀히 검토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공항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장 예비후보는 또 공항 내에서 ‘청년 관련 법안 제정’ 서명을 받고 있던 대학생들과도 만나 적극적인 청년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들 대학생들은 ▲ 재벌 사내유보금에 청년고용세 부과 ▲ 최저임금 1만원 보장 ▲ 현재 청년들의 생활수준을 고려한 교통비·통신비 등 공공요금 할인 ▲ 청년수당 대상·연령 확대와 지급형태 다양화 등을 요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