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제실시 70주년, 특별자치도 10주년의 해를 맞아, 제2도약 실현을 위한 성장전략을 찾고, 도민역량을 결집하는 “도민 대토론회”가 열릴 예정에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는 오는 3일 오후 2시 제주시내 메종글래드제주호텔(구. 그랜드호텔) 도내 주요 경제 유관기관과 도내외 석학, 상공인, 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제주경제 제2도약을 위한 도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상의 주관하는 이번 대토론회는 제주경제 제2도약 실현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도민에게 손에 잡히는 성과를 가져다 줄 실천전략과 함께 제주가 대한민국의 국부창출 전진기지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제주경제가 과거의 저성장 기조에서 최근 들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하고, 미래 선진 제주경제로의 확실한 도약을 위한 실천전략을 제시하고 각 분야의 의견을 집약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조명된다.
특히, 이번 대토론회에서는 문화관광, 창조경제, FTA대응, 미래산업, 사회인프라 등을 주요 키워드로 세우고 각계 저명인사를 토론자로 초청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다.
이번 대토론회는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의 개회인사를 시작으로 제1부 기조강연에서는 먼저 하근철 한은제주본부장이 “2016년 경제여건 점검 및 제주경제 전망”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이어서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제주형 창조경제 발전전략”을 제시한다
제2부에서는 제2도약을 위해 ▲도민 향토자본조성, ▲사통팔달 제주 인프라구축방안, ▲관광산업 질적성장, ▲FTA대응방안,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정책, ▲신성장산업 육성 등 경제주체별 실천계획이 발표된다.
제3부에서는 원희룡 도지사가 좌장을 맡아 주재하며 국내 저명인사들이 분야별 토론에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갖는다.
3부 대토론회에는 문화관광분야에 표재순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FTA·1차산업분야에 박준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FTA이행지원센터장, 교통인프라분야에 이창운 한국교통연구원 원, 창조경제분야에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전. 미래부 차관), 미래산업분야에 김태극 LG CNS 전략사업본부 부사장 등 국내 유수의 전문가 5명이 초청되어 제2도약을 위한 제주경에 해법에 대한 집중토론이 이어진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도제실시 70주년, 특별자치도출범 10주년의 해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대토론회에서는 기존의 단편적인 비전이나 방향 제시에서 벗어나 지역 경제주체들이 도약을 위한 실천전략을 구체화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정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하여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익이 돌아가는 성장방향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