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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85세 김성예 할머니, 쌈짓돈 모아

이웃사랑 성금 전해 ‘훈훈’...액수는 크지 않지만 '같이 살아가려는 마음'

 희망2016나눔캠페인 마감을 앞두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 특별한 기부자가 찾아와 훈훈함을 더했다.

 주인공은 이도2동에 거주하는 85세 김성예 할머니이다.

 김성예 할머니는 1월 27일, 성금 5만 원을 넣은 흰 봉투를 들고 공동모금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김성예 할머니가 어려움 속에서도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소중한 금액을 전한 것이다.

 김성예 할머니의 기부금 전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21일, 김성예 할머니는 공동모금회 사무실을 방문, 쌈짓돈을 모아온 5만700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다음날인 22일에는 사랑의계좌를 통해 1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성예 할머니는 “너무 적은 금액이라 낯부끄럽다”며 “나누고 싶은 마음만 있으면 돈이 하도(많아도) 좋고 적어도 좋으니 도민들 모두가 함께 기부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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