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장정애 예비후보(무소속)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장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2시 제주시 노형동 소재 태희빌딩에서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장 예비후보는 "제주를 가장 제주답게 디자인하겠다"면서 "지금의 난개발로 제주가 어지럽게 파헤쳐지고 중국자본으로 인해 제주도민들이 하와이 원주민처럼 전락하는 불행한 사태를 정책과 입법을 통해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제주는 아름다운 땅이다. 도심 생활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찾고있다"면서 "그러나 지금처럼 무분별한 개발이 이어진다면 서울의 변두리처럼 전락할 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동안 제주도는 무질서하고 무개념하며, 애정도 없는 무분별한 개발이 제주를 파괴했다. 가시적인 행정이 제주를 무참히 짓밟아 왔다"면서 "앞으로 제주도민들의 이익을 가로막고, 이익을 헤치는 어떤 세력도 물러나게 하는 역할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장정언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양보윤 전 북제주군의회 의장, 변정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장영배 장씨종친회장, 송승석 호남도영 향우회 회장, 양순애 중앙여고 총동문회장, 김창희 BMI회장, 김태완 -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 장애인 김성헌씨, 이승범 제주도 기독교교단협의회장, 한봉길 제주도 과수협회 회장,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소장, 강찬우 도민회 부회장, 김봉익 전 제주여중 교장, 강위균 도민회 상근부회장, 양승석 제주지역상권보호대책위원회 등의 인사와 지지자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