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대 제주도의회 윤춘광 전 도의회 의원이 22지역구 서귀포시 동홍동 도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위성곤 의원의 총선출마로 공석이 된 지역구 출마 선언을 통해 윤 전의원은 “9대 도의회에서 도민을 주인으로 받들어 모셔야 한다는 신념으로 진심을 다해 열심히 일했고 나름대로는 작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부해 왔다”며 “비례대표 도의원으로서 산남산북의 균형 발전을 통한 살기 좋은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였고, 제가 도의회에서 추진했던 사업들을 10대 도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구 도의원에 도전하였지만 많은 분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당선되지는 못했다”고 회고했다.
“산남지역 균형발전과 서귀포지역 문화 공간 비접근성, 복지형평성 등, 제가 문제를 쭉 제기해왔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사업들이 관심 밖으로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한 윤 전 의원은 “오랜 기간 같은 길을 걸어 온 위성곤의원의 국회의원 출마로 인해 치러지는 이번 동홍동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성심을 다해 제 열정을 바쳐 동홍동 주민들의 선택을 받으려 한다”면서 “서귀포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고, 서귀포의 중심이자 정치 일번지인 동홍동에도 주차장 부족문제 등과 같은 불균형 발전의 폐해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해마다 반복되는 감귤대란은 주민 생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지역 현황을 알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윤 전 의원은 “동홍천 야외문화 공연장 및 공영주차장 설치, 동홍문화거리 조성을 통한 야간축제 개최” 등을 주요공약으로 선정했으며, 감귤문제해결에 앞장서는 후보, 행동으로 실천하는 후보로서 동홍동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전 의원은 “동홍동 주민에게 복지는 권리”라고 전제한 후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들이 부족한 복지재원으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복지재정 확대를 통해서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근심을 달래줘야 합니다. 더불어 잘사는 마을, 이웃을 챙겨주는 동네, 살맛나는 동홍동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