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제주 해녀, 1호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국비지원 및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도 탄력

 제주해녀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보전 및 활용계획이 수립·집행되고 국비지원 및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은 16, 제주해녀(어업)가 어업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은 김우남 위원장이 대표 발의해 개정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특별법'에 따라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410월 국가중요어업유산의 지정제도가 없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중요어업유산의 지정·보전·활용·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를 담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20151월 국회 본회를 통과해 2월부터 시행됐고 이어 해양수산부는 법률이 위임한 내용을 담은 시행규칙 개정을 지난 8월 마무리한 후 이에 따른 지정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발 맞춰 제주도는 지난 10월 제주 어촌의 고유한 문화를 보전·관리하고 전승하기 위해 제주해녀에 대한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신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이 신청서에서 제주도는 "여성들이 맨몸으로 숨을 참고 수심 15m까지 바다 속으로 들어가 소라, 전복, 해삼, 미역 등을 포획·채취하는 작업 기술을 보전·관리 전승하고 해녀가치를 창출·활용"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제주도는 해녀의 세계적 희소가치성, 식량확보·생물다양성·경관창출 등과의 다양한 연관성, 제주의 강인한 여성상 상징, 독특한 공동체 문화, 관광 등의 산업적 가치를 강조했다.

 

이후 해양수산부는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162시부터 열린 국가중요어업유산 최종심의위원회를 통해 제주해녀를 대한민국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제주해녀가 국가어업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특별법' 근거해 제주해녀 등 국가중요어업유산에 대한 보전 및 활용계획이 수립되고 연차적으로 관련 예산이 국비로 지원된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제주해녀 등 국가중요어업유산에 대한 FAO(유엔식량농업기관)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미 관련 예산도 확보된 상태다.

    

한편 김 위원장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특별법' 개정 이외에도 해양수산부장관 인사청문회, 상임위 업무보고,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제주해녀 등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해녀 문화의 전승과 보전 및 발전을 위한 종합대책의 수립·시행 등을 정부에 촉구해왔다.

 

김우남 위원장은 "제주해녀의 국가어업유산 등재는 제주도와 국회를 비롯해 수협, 어촌계 등 제주사회의 하나 된 힘이 모아졌기에 가능했던 쾌거"라며 "앞으로도 제주해녀의 세계화와 정부지원 강화를 국회차원에서 견인해가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해양수산부는 제주해녀어업을 포함한 3개의 어업유산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