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 오전 8시40분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7327명이 14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 중 뇌병변.자폐성장애 등 제주지역 시험특별관리 대상자는 25명이며,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는 환자 수험생은 1명으로 나타났다.
시험장은 제주시지역인 94지구에는 남녕고, 제주제일고, 오현고, 대기고, 제주고, 제주중앙여고, 신성여고, 제주여고, 제주사대부고, 제주여상, 95지구인 서귀포시지역에서는 서귀포고, 남주고, 서귀포여고, 삼성여고에서 치러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 제주지방경찰청 등은 비상체제로 전환해 수능시험 관리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모든 차량의 진.출입과 주차행위를 통제하고 있다.
오전 6시부터 교통경찰 149명, 모범운전자 394명, 순찰차.싸이카 44대를 투입해 시험장 앞에서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시험장 주변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했다.
외국어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5분부터 40분까지 35분간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다.
비행 중인 항공기의 경우에는 3km 이상의 상공에서 관제기관의 통제를 받아 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