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갑)은 제주시 추자항(상추자)에서 개최된 제8회 참굴비 대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후 추자면사무소에서 추자면 주민대표 등 관계자들과 추자면 현안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8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강창일 국회위원, 좌남수 도의원, 양치석 제주도농축산식품국장, 장봉길 제주시이장단협의회장, 현길환 추자면장, 이기범 추자면주민자치위원장, 이정호 추자도수협조합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자도 현안문제 및 주민불편사항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되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현길환 추자면장으로부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추자도의 발전원을 풍력, 태양광 등으로 구성된 독립형 마이크로 그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는 추자도 에너지 자립 섬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주민 불편사항 등을 청취하였다.
주민대표들은 상·하추자를 연결하는 추자교 구간이 올레길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으나 인도가 없어 차량통행으로 인한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량에 보행자 인도 시설 필요 등 추자면 현안사항을 제시하였다.
이외에도 여객선 운항관련 제주로 나가는 운항시간이 오전 시간대에만 2척 모두가 출항하여 오후 배편이 없어 추자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1박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강 의원은 이날 “추자면은 이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섬으로서 청정하고 안전한 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국가차원에서 추자지역 경제 활성화 및 복지 등 현안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