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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전 지사, '받을 수 없는 상에 허~참'

양용찬추모사업회 등 시민 사회단체 '생명토지 파괴상' 제정. 선정

김태환 전 도지사에게 불명예스러운 상이 수상된다.


(사)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는 제주도개발특별법을 저지하기 위해 산화한 양용찬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금까지 제주도가 추진한 개발의 허상을 드러내어 ‘삶의 터전’으로서 제주도를 지키기 위해 ‘생명 토지 파괴상’을 제정하고 올해 처음으로 대상자를 선정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제주도민의 삶과 제주도의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개발사업을 추진한 주체를 선정한다.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제주참여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 제주주민자치연대, 곶자왈사람들, 서귀포시민연대가 공동행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추모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24주기 양용찬열사추모문화제 공동행사위원회는 11월 7일 추모문화 한마당 행사에 앞서 2015년 생명 토지 파괴상으로 지금까지 제주도에서 벌여진 개발사업을 승인하고 추진한 역대 도지사 중 김태환 전 도지사를 선정했다.


24주기 추모문화제 공동행사위원회는 지금까지 제주사회에서 논란이 되었던 관광개발 사업과 강정해군기지 건설 사업 등 70개 사업을 정리하고 이 사업들을 승인하거나 추진한 도지사를 분류했다. 이 결과 김태환 전 지사 재임기간 동안,  3926만5838㎡(1188만평) 면적의 33개 개발사업이 승인되었다.


김태환 도지사 재임 기간 동안, 한라산 골프장을 시작으로 우리들메디컬 골프&리조트, 테디벨리골프&리조트, 아덴힐, 예래동휴양형주건단지, 삼매봉 밸리 유원지, 이호 유원지, 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공원, 제주영어교육도시, 강정해군기지 등을 승인 및 추진되었다.


김태환 전 도지사가 재인 기간 동안 17건의 개발사업이 마을 공동목장에서 추진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강정마을회가 소 먹이를 주기 위해 마련한 동개재지(마을목장-강정포구 동쪽에서 구럼비 바위까지)가 해군기지 건설로 인해 파괴되었다. 전체 70개 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28개 마을 공동목장이 해체되었다.


제주도 마을공동목장은 마을 주민들의 협동 생활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빛 경쟁에서 불리한 생물들이 생존할 수 있는 종 피난처를 제공하며, 대형 산불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등 생태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공유자원으로서 빈곤과 경제적 불평등의 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수 있다.


김태환 도정 당시 강정해군기지가 주민들의 반대에도 강행되면서 강정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위협받았다.


강정에 해군기지가 건설됨에 따라 제주도에 군사 기지가 확산될 위험이 있어 더 우려된다.


뿐만 아니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등 다수의 개발사업이 유원지로 지정되어 도민의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생태계 파괴가 확대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24주기 양용찬열사추모문화제는 지난 11월 1일 양용찬 올레길 걷기가 진행되었으며, 11월 7일 10시 열사 묘역 참배(신례리 묘소), 저녁 7시에 문화한마당( 벤처마루 10층), 11월 8일 강정에서 강정생명평화강정한마당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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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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