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도지사 원희룡) 공무원 일동은 최근 도청 정무부지사실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재일제주인 1세대를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 15,659,0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제주 발전을 위해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줬지만 이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게 살고 있는 재일제주인 1세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제주특별자치도청 전 공무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박정하 정무부지사는 “재일제주인 1세대 어르신들은 제주가 어려운 시기에 도로포장, 전기가설 등 제주가 발전해오는데 많은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셨다”며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작은 정성이 생활이 어려워진 재일제주인 1세대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은 노사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공무직과 공무원들이 참여하여 봉급우수리 모금 운동을 매년 전개해오고 있으며, 봉급우수리 모금 운동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가정 형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로 사는 노인, 다문화가정, 가정위탁 아동과 재정 지원이 필요한 복지시설 등에 지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