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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살해 K씨, 의붓딸 성추행 혐의

최근 제주 모 어린이 집에서 일가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이 의붓딸을 강제추행 한 혐의로 법정에 회부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검은 K모(52)씨를 지난 8월 21일자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민감한 친족 간 성범죄 사건임을 감안해 공소 내용은 함구하고 있지만, K씨는 2013년 2월부터 3월 사이 의붓딸인 A양(당시 9세)를 10여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K씨는 내달 22일 피고인 신분으로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사망한 만큼 공소 기각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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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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