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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위원장 "제주 어항폐기물 문제해결 돌파구"

침적물, 퇴적물 및 부유물 등 제주지역의 70개 어항 내 해양폐기물을 신속하게 제거하는 제주전용 어항 관리선의 건조 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한 운영 인력의 확보 등 서귀포항 청항선의 2016년 배치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위원장은 6일, 제주전용 어항관리선 건조를 위한 국비 28억원이 기재부의 정부 예산안 편성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가·지방·어촌정주 어항 등 989개 어항의 침적물, 퇴적물 및 부유물을 제거함으로써 어항의 기능유지 및 환경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10척의 어항관리선이 한국어촌어항협회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어항관리선의 배치에서 제주가 제외됨에 따라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지역의 어항들은 어항관리선의 운영구역 밖에 놓여 있어 해양폐기물을 제 때에 수거하지 못하는 등 해양오염 및 경관 훼손의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은 잦은 태풍 등으로 폐어구, 폐어선 등의 해양폐기물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신속히 제거할 어항관리선의 부재로 청정 제주의 이미지마저 실추되고 있다.

이에 김우남 위원장은 지난 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제주지역의 어항관리선 미 배치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이에 대한 시정을 주문해왔다.

 

더불어 김 위원장은 정부의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도 해수부 및 기재부 등 관계 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하는 등 예산 절충에 총력전을 펼쳐왔다.

 

이와 같은 노력 등에 힘입어 50톤 규모의 제주전용 어항관리선을 건조하기 위한 관련 사업비 28억원이 기재부의 예산안 편성 심사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2016년부터 서귀포항 청항선을 운영하기 위한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인력 증원 계획에 대한 정부 승인도 마무리됐다.

 

제주지역에는 제주항에만 항만을 관리하는 청항선이 배치되어 있어 제주항으로부터 이동에 10시간의 걸리는 서귀포항 주변 해역의 해양 폐기물 발생과 해양 유류 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위원장은 지난 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31억원의 서귀포항 청항선 건조 예산을 확보했고, 운영 인력의 확보 등 2016년 배치 계획의 이행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같이 제주에 어항관리선을 신규 배치하고 청항선을 추가 배치하는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됨에 따라 70개 어항과 6개 항만을 비롯한 제주해역의 해양환경 개선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우남 위원장은 "제주의 바다는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관광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향후에도 제주의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예산확보 등 국회 차원의 다각적 대응 노력을 끊임없이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정부 예산안은 9월 8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11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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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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