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왼쪽에서 3번째부터) 김종현 NXC 본부장, 남기웅 ㈜네오플 이사, 고승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서영숙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제주지역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마련된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8월 12일 오전 11시, ㈜네오플(대표이사 김명현)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는 ㈜네오플 사옥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 문화카페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오플은 ‘학교 밖 청소년 문화카페 지원사업’의 3년간 사업비인 8억 원 전액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제주지역의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이 문화공간 안에서 비전과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네오플의 지원을 통해 경제적·사회적·심리적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안전한 근로를 할 수 있는 ‘문화카페’가 운영된다. 그리고 비전수립·진로탐색 등 직업 상담 및 청소년 자립교육 프로그램과 위기 상황에 대한 심리·정서적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청소년들의 소통의 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문화카페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지자체, 교육청, 사회복지지관, 언론사, 지역주민 등 유관기관 조직화,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토대로 청소년 문제의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자의적·타의적으로 때를 놓친 위기 청소년들에게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자신감 회복 및 사회성 향상을 도모하여 진로에 대한 강한 동기를 부여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마련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위기 청소년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청소년 문제해결능력 증진을 도모하는 등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조성되는 문화카페는 학교 밖 청소년뿐만 아니라 도내 아동·청소년, 성인 등 모든 사람들이 이용 가능하며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네오플 남기웅 이사는 “제주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밝게 자라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1년 설립된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 다수의 인기 게임을 개발한 국내 대표 게임 개발사로, 현재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물론 ‘던전앤파이터’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에 이르기까지 참신하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본사를 제주로 이전하고, 도내 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 소외계층 환아 의료비 지원 등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건강한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