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의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아너 회장 이동한)와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최근 제주시청에서 도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아너 소사이어티 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긴급한 위기에 직면한 도내 어려운 아동·청소년에게 안전하게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을 시작으로 제주시청에서는 사례관리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발굴·추천하고, 아너 소사이어티는 추천 받은 대상자를 선정·지원하여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보호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동한 아너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동·청소년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너 소사이어티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립 제주시장은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 협약에 함께해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에 설립됐다.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 제주지역에서 총 35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