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 서귀포지역경찰대에서는 서귀포시정과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하반기에는 14개 불법주정차 중점 단속구역을 설정, 지도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지역경찰대에 따르면 올 들어 6월말까지 서귀포지역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는 1만4193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단속건수 1만746건과 비교하면 32% 증가한 셈.
하반기에는 한줄주차 시행구간인 문부로, 칠십리로와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 운영 예정구간인 홍중로 27번길 등 14개 구간에 대해 지도단속을 강화할 뿐만아니라 도로폭 등을 검토, 한줄주차 등 시설 개선을 병행 추진하여 단속에 따른 주차난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쪽 불법주차로 통행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중정로(초원4가~서문로터리)와 태평로 353번길(초원4가로~진주식당) 구간은 관할 동 주민센터, 교통행정과 등 유관부서와 협의, 한줄주차 시설 후 지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지역경찰대 관계자는 “향후에도 불법주차 단속과 관련주민 간담회 및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주민의견을 수렴, 단속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와 공감대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