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초등학교(교장 고효자) 전교어린이회(회장 김승원)는 7월 15일 제주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네팔 지진피해 지역을 돕는데 사용해달라며 고사리손으로 모은 성금 806,1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교어린이회가 주축이 돼 대지진으로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네팔 국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학교 내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펼쳐 마련한 것이다.

 김승원 어린이회장은 “지진으로 가족과 헤어지고 슬픔에 빠져있는 네팔의 국민들을 우리가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이 용돈을 조금씩 모으고 선생님들도 함께 사랑을 나눴다”며 “하루빨리 네팔의 국민들이 활짝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서초등학교는 지난 2014년 11월에도 학생들에게 절약정신과 현명한 소비생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가게놀이’를 실시하여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꾸준히 이웃사랑을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