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는 30일 오전 11시 30분 동복리사무소에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입지 주민지원에 따른 동복리 풍력발전기 건설 기술협력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12년부터 풍력발전사업의 이행을 통해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좌읍 동복리에서 추진하는 소규모 풍력발전기 건설에 필요한 기술 및 행정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좌읍 동복리는 사업이행에 있어 수반되는 민원의 해결에 적극 협조하여 동복리의 소규모풍력발전 사업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갈 것이다.
특히 동복‧북촌풍력발전단지 준공으로 동복리의 풍력발전사업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풍력발전기 건설의 설계 및 시공, 인‧하가 등 행정절차 이행에 전문성을 지닌 공사가 동복리와 함께 사업을 이끌어감으로써 사업의 효율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와 동복리는 2015년 6월 업무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동복리 신재생에너지 특성화마을 지정 및 소규모 풍력발전 인허가 추진, 풍력발전기 시공 등의 과정을 거쳐 2016년 12월 동복리 풍력발전기 준공 및 상업운전을 개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할 것이다.
공사는 제주의 공기업으로서 수익 뿐만 아니라 이번 업무협약의 체결 및 추진으로 제주의 바람으로부터 얻은 노하우와 기술력까지 제주에 환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현재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에너지지원사업’ 및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비용 지원사업’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공헌 및 지원의 다각화를 이뤄낼 수 있어 공사에 의미가 더욱 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