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가뭄현상으로 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 가는 가운데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다.
오는 2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동서로 위치하고 있으나, 22일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점차 북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4일부터는 오호츠크해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는 따뜻한 공기가 만나, 중국내륙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어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5~26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장마는 제주도에서는 평년보다 4~5일, 작년 보다는 7일 늦은 것이다.
다음주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 장맛비는 주말인 2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