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는 주거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매입임대주택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주거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오는 2015년 12월 31일까지 2억4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매입임대주택 입주 예정인 최저생계비 200% 이하의 자 중 장애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65세 이상 고령자 등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복합적인 생활위기 상황에 직면한 도내 주거 취약계층에 보증금 일부(가구당 최대 300만 원)를 지원함으로써 주거안정을 도모한다.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주거 임대보증금 지원 2차 접수를 받고 있는 가운데, 내달 7월부터는 매입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매월 1일부터 20일까지 매입임대주택 입주 예정자의 거주지 소재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지원 신청을 받은 후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고승화 회장은 “매입임대주택 입주 예정자들이 장기간 대기에도 불구하고 보증금을 마련할 수 없어 입주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발생한다는 소식을 듣고 보증금 지원사업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서적·경제적으로 취약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취약계층 주거비 지원사업’을 통해 79가구에 2억2천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매입임대주택 보증금 지원사업을 실시해 도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