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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아너 소사이어티 31·32호 나란히 등록

사단법인 청년제주에서 이사로 활동 중인 40대 김형섭. 강철흔

 


사단법인 청년제주(이사장 강창수)에서 이사로 활동 중인 청년들이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31호, 32호 회원으로 나란히 가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김형섭 산방식당 제주점 대표(47세)와 강철흔 우리치과 원장(43세)이다.


 김형섭 대표와 강철흔 원장은 5월 9일 오후 5시,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사)청년제주 창립 4주년 기념식’에서 고승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강창수 (사)청년제주 이사장 등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로써 김형섭 산방식당 제주점 대표는 제주에서 31번째(전국 아너 812호), 강철흔 우리치과 원장(전국 아너 813호)은 32번째 회원이 되었다.



 서귀포시 대정읍이 고향인 김형섭 대표는 지난 2012년 3월, 제주시 이도2동 소재의 산방식당 제주점을 오픈하며 개업 나눔행사를 시작으로 4년 째 개업기념일마다 ‘반값식사’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매출액 전액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해오고 있으며, 산방식당 제주점 오픈과 동시에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해 매월 수익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고 있다.


 또한 지난 2013년부터 김형섭 대표의 어린 시절 꿈이었던 ‘산방장학금’을 만들어 매년 열리는 (사)청년제주 창립 기념식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제주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해오고 있다.


 서귀포시 법환동이 고향인 강철흔 원장은 2003년에 우리치과를 개원하여 올해로 12년 째 의료계에 종사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 매월 저소득 아동들을 정기적으로 후원, 도내 보육원 등에 사랑의 손길을 건네 오고 있다.


 또한 강철흔 원장은 2007년부터 공동모금회 정기기부자(CMS)로 등록해 9년 째 꾸준히 기부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지난 2009년에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해 매월 수익의 일부를 전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아너 31호로 등록한 김형섭 대표는 “매해마다 개업기념일에 나눔행사를 진행하며 느끼는 것도 많았고, 더 좋은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었다”며 “특히 아너 가입은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먼저 가입한 청년제주 이사장님의 권유로 시기를 앞당겨 ‘청년제주 4돌 기념식’이라는 뜻 깊은 자리에서 아너 가입을 하게 되었다”고 가입 계기를 전했다.


 덧붙여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앞으로도 고향의 후배들과 자라나는 제주의 인재들을 격려하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신의 학업이나 꿈을 접는 일이 없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날 32호에 이름을 올린 강철흔 원장은 “몇 달 전 아내와 함께 TV를 보다가 대학교 경비원 김방락씨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소식을 접한 후 깊은 감명을 받고, 마음속으로 생각해왔다”며 “얼마 전 강창수 이사장님이 주위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돕자며 아너 가입을 제안해 와서 흔쾌히 응하게 되었다”고 가입 동기를 밝혔다.


 이어 “나눔은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나 또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왔기에 받은 사랑에 보답하면서 살고 싶다”고 전했다.


 ‘나눔전도사’가 된 아너 23호 강창수 이사장은 “김형섭 대표와 강철흔 원장이 우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함께 참여해주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회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나눔을 전파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며, 우리 청년제주는 제주를 보다 행복하고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우리의 자식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되었으며,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2011년 4월 9일 창립한 (사)청년제주는 구태를 벗어나 변화하는 제주의 청사진을 그리겠다는 ‘창의’ 정신과, 진영논리나 이념적 편향을 배제한 좌·우를 아우르는 ‘화합’ 정신, 우리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진력하는 ‘기부’ 정신 확산에 힘을 기울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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