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노후화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조천체육관의 기능 보강 사업에 4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됨에 따라 조천체육관이 지역거점 체육관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된다.
김우남 농해수위 위원장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11일 조천체육관 기능보강 사업비 4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천체육관은 지역주민들에게 생활체육의 거점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지역행사에 필요한 장소를 제공하는 다목적 종합체육관이다.
하지만 체육관 시설의 노후로 인해 우천 시 비가 새는 등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시설 및 장비의 보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체육관 내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론볼링장이 설치되어 있으나 시설노후화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시설보수도 시급한 실정이지만 그동안 예산의 부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김우남 위원장은 조천체육관 기능보강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행정자치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고, 그 결과 4억원의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의 조기 추진이 가능해졌다.
김우남 위원장은 "조천운동장 기능보강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돼 지역민과 장애인을 위한 다목적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예산부족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는 지역현안사업을 위한 추가적인 특별교부세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