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인 5월, 제주 지역에 자녀의 돌잔치 비용을 절약해 훈훈한 나눔을 전한 한 가정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 가족은 첫 생일을 맞은 유가윤(만1세)양과 부모 유철호(34세), 강연미(33세)씨이다.
가윤양의 가족은 5월 2일 제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돌잔치 비용을 절약하여 마련한 성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전달했다.
평생에 한 번 뿐인 가윤양의 첫 생일을 위해 부모 유철호, 강연미씨가 ‘나눔돌잔치’라는 특별한 나눔을 결심한 것이다.
또한 가윤양의 부모는 지난해 가윤양이 세상에 첫 발을 내딛음과 동시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최연소 정기기부자로 등록하여, 매월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전해오고 있다.
아버지인 유철호씨는 “가윤이가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며 감사한 마음을 모아 조금이나마 돌잔치 비용을 절약하여 주위 어려운 이웃에 사랑으로 전하고 싶었다”며 “가윤이가 지금처럼 건강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