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소장 임한준)는 5월 5일 부터 7월 5일 까지 오백장군갤러리 1-5 기획전시실에서 「베르너 사세 회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 작가인 베르너 사세(Werner Sasse)는 제주돌문화공원과 인연이 깊다.
독일 출신 한국학자이며 한양대 석좌교수를 역임한 그는 2010년 제주돌문화공원 하늘연못에서 현대무용가 홍신자씨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제주의 자연을 소재로 하여 먹물과 약간의 수채화를 사용해 추상화 느낌이 드는 수묵 산수화 기법으로 그리는 베르너 사세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그의 작품은 얼핏 보기에는 전통 수묵화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극히 현대적이다. 특히, 추상화 기법을 활용하여 전통 수묵화의 여백의 미와 서구의 추상미가 한데 결합돼있다는 점이 주목할 점이다.
제주돌문화공원에서는 세계적인 우수한 작가를 초청하여 작품을 전시함으로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고 5월 한 달 동안은 설문대할망의 달로 돌문화공원 입장료가 무료이므로 많은 관람객들의 와서 감상하고 문화를 즐기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