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제주시 갑)은 13일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으로 이름을 올린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제주의 당면한 현안 해결과 국비 확충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강 의원은 이날 제주도 명예도민인 새누리당 이강후(강원 원주시을), 이채익(울산 남구갑), 전하진(경기 성남시 분당구을) 의원에게 ‘명예도민증’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명예도민으로서 여야를 떠나 제주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면서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제주의 산적한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초당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인 이들 의원 3명은 지난 2월 제주 에너지 자립을 위한 LNG도시가스 공급기반 구축 지원과 제주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선정 지원, 풍력발전 실증단지 확대 인프라 구축, 제주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개소 등에 기여한 공로로 제주도 명예도민으로 선정됐다.
강 의원은 또 “산자위 위원 세 분이 명예도민이 됨으로써 제주지역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자위 소관 사업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역전략산업육성기반 구축사업과 전기차 배터리 자원화사업, 대학 및 특성화고교와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테크노밸리인 제주산학융합지구 선정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강후 의원 등은 “명예도민으로서 제주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고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초당적으로 제주현안과 관련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