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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추위 녹이는 ‘11월의 사랑의열매 산타’ 출현

 

  사려니 숲길에 초겨울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사랑의열매 산타’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사려니 숲길에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가 주최하고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양예홍)가 주관하는 ‘11월의 산타와 함께하는 시각장애인 숲길걷기’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속 나눔봉사단(단장 허명숙) 20여명이 일일 산타로 변신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시각장애인과 두 손을 맞잡고 그들의 눈이 되어 숲길 체험을 하는 등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또한 이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평소 시각장애인들이 신체활동을 위해 안전하게 산행 할 수 있도록 등산스틱 등 등산용품 일부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에 전달했다.


 허명숙 봉사단장은 "시각장애인분들의 눈이 되고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던 숲길의 따뜻한 기억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오늘 시간을 통해 굉장한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주위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월의 산타’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3년 째 진행하는 행사로, 흔히 아이들의 전유물로 생각되던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를 벗어나 아이와 어른,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모두를 위한 산타클로스라는 새로운 시각의 나눔 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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