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가 전개하고 있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12번째 회원이 탄생했다.

이는 올해들어 7명째, 이달들어 2번째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인공은 송옥희 사회복지법인 예담 이사장(여, 70세)으로 5월 20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하여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제주 12호 회원·전국 287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날 가입을 통해 송옥희 이사장은 제주 여성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3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송옥희 이사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몸소 사회복지를 실천하며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1992년 서귀포YWCA 초대·2대회장을 시작으로 1993년부터 20년간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장(前 동홍종합사회복지관)을 역임하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올해부터는 사회복지법인 예담의 이사장직을 맡아 새로운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공적들을 토대로 지난 2012년에는 ‘한맥사회복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옥희 이사장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동참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봉사,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항상 주위를 살피고 귀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가입 소감을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우리나라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2007년 12월 설립되었으며,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287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제주지역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강지언 연강병원 이사장(1호 회원·2009년 12월 가입), ▲이동한 사회복지법인 춘강 이사장(2호 회원2012년 6월 가입), ▲양인준 진영마트 회장(3호 회원·2012년 10월 가입), ▲익명(4호 회원·2012년 12월 가입), ▲박종선 태선식당 대표(5호 회원·2012년 12월 가입), ▲한동휴 前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6호 회원·2013년 1월 가입), ▲강은희 진영마트 외도점 대표(7호 회원·2013년 1월 가입), ▲장성인 AD텔레콤 대표(8호 회원·2013년 1월 가입), ▲이승윤 사쿠라호텔 대표(9호 회원·2013년 1월 가입), ▲고추월 ㈜월자포장 대표(10호 회원·2013년 2월 가입), ▲강동화 우리마트·부민장례식장 대표(11호 회원·2013년 5월 가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