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귀어린이집(원장 강옥순)은 5월 15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가 전개하는 ‘직장나눔캠페인’에 전 교사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직장나눔캠페인‘은 작은 정성으로 큰 사랑을 만들자는 취지로 직원들이 일정한 기부금을 매월 급여에서 나누는 것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1계좌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직장인들이 참여하는 나눔활동이다.

‘직장나눔캠페인’은 직장내 전직원이 참여하는 방법부터 동호회, 소모임, 사내서클 참여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한 직장에는 ‘나눔으로 함께하는 일터’ 현판식을 비롯해 소득세법에 의해 기부금 100%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귀어린이집 강옥순 원장은 “평균나이 30세가 채 안되는 어리다면 어린 나이의 교사들이 뜻깊은 생각을 모아 의미있는 일을 실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렇게 좋은일에 마음을 모을 수 있었던 데에는 어린이집 원아들과 진행하는 ‘사랑의열매 나눔교육’을 참관하며 선생님들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손길을 보태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 동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귀어린이집 교사 김양숙씨는 “원장님께서 평소 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아 왔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자연스레 동참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월급의 일부분이지만 주변의 이웃에게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귀어린이집은 2005년부터 매해 원아들과 텃밭일구기, 바자회 등 다양한 나눔행사를 통해 성금 기탁을 해오고 있고 지난해 6월에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해 매월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 나눔을 통한 인성교육 활동에 애써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