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생활서비스 통합정보 시스템이 1월 중순 개통되어 주민들의 서비스 욕구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적 서비스 제공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해 까지만 해도 서비스 상담을 받으려면 종합적인 상담창구가 없어 주민들께서는 여러 부서를 찾아다녀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는데 이제 이러한 불편이 완전히 해소 되었습니다. 시민여러분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길이 시원스럽게 열렸기 때문입니다. 먼저, 인터넷을 할 줄 아시면 인터넷 주소창에 "주민서비스 포탈“을 입력해 보십시오. 보건, 복지, 주거, 고용, 평생학습, 생활체육, 관광, 문화 등 8대 분야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직접 조회할 수 있고 20여종의 서비스는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100여종까지 확대 됩니다. 또한 개인별로 원하는 서비스를 사전에 확인할 수도 있고 민간시설이나 단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내용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시설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의 선택이 폭도 넓어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서비스가 인터넷으로만 제공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을 할 줄 모르면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별도 마련된 상담실에서
커피값과 상수도요금 「모 언론에 상수도요금 인상 강행, 가뜩이나 힘든 서민 가계 부담 가중」이라는 기사를 보며 우리 모두 상수도요금에 대하여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커피 한 잔의 값은 스타벅스에서 카푸치노(작은 것)가 3,300원, 카페에서는 2,500원 정도이다. 이에 비하여 우리 도의 상수도요금은 2006년 결산기준으로 톤당 생산원가는 994원이며 가정용은 358원에 공급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를 한 잔 사는데 가정용 9.2톤 값이며, 드럼으로 환산하면 46드럼의 물 값이다. 1톤은 1,000ℓ로 드럼통(200ℓ)으로 5개의 양이다. 가정용으로 공급되는 상수도요금은 1드럼 당 72원으로 100원도 아니 되는 요금이다. 생수는 마트에서 2ℓ에 600백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제주의 상수도는 이렇게 싸게 팔아야 하는 저급품의 수돗물도 아니며 우리나 후손을 위하여 보존해야할 귀중한 자산이다. 이런 요금으로 공급하다보니 사용량의 67%를 점하는 가정용은 생산원가에 비하여 현실화율이 36%에 머물고 있으며, 2006년 결산결과 131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상수도사업은 매년 노후관 교체사업과 도서지역 안정적인 물 공급사업 등 매년 투자비가 소요된
로하스(LOHAS) 촌(寸)건설로 지역경제 활성화 문명이 흥망성쇠는 환경이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즉 이는 기원전 4세기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유프라테스 강변의 환경에서부터 최근 2005년에 발생했던 카츠리나 허리케인이 멕시코만의 딥사우스 지역의 재난, 지난여름에 우리지역에서도 천년에 한번경험 할까 말까한 물 폭탄의 사례를 왜 자랑스러운 첨단기술은 사전 예측이 되지 않았을까? 이는 인간이 환경을 어느 정도 지배하면서 문명을 이룩했지만 아직 우리환경을 충분히 통제 할 수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일 것이다. 그런 가운데 우리는 그 동안 환경도시를 표방하면서 자연을 세계자연유산에 등록하는 쾌거를 이룬바가 있다. 이를 계기로 환경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지역으로 거듭나야 할 때임을 우리 모두가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이에 필자도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환경보호를 위해 지역의 특산물만을 이용하는 로하스 촌을 건설하자는 제안을 하는 바이다. 로하스란 단어는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머리글자를(LOHAS) 조합해서 만든 합성어로 자신과 가족이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건강은 물론 환경, 사회적 정의 및 지속 가능한 소비에 높은
축산업 농장주, 승부수의 답을 찾아라. ‘80년대 초 도내 전·기업목장에서 쇠테우리(목동)일을 하면서 분만축이나 환축관리를 위해서 우막에서 야전침대를 펴고 같이 잠에 들곤 하던 시절이 있다. 물론 필자도 그랬다. 축산물을 생산하는 공장경영이 아닌 이상 하루 얼마의 시간을 농장에서 붙어서 사느냐에 따라 생산성은 물론이거니와 농장경영인의 자질이 있다고 할 수 있다.병아리 몇 십 마리 가지고 시작하는 농부처럼, 송아지 한 마리 가지고 목장을 일궈가는 목동처럼, 돼지 한배 새끼 쳐서 전업 양돈인을 꿈꾸는 것처럼 6-70년대에 시작한 축산인은 그래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농장에 붙어 있는 시간이 하루 몇 시간씩은 유지한다. 현대 BT 경영학이 무엇인지를 몰라도 정성과 노하우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치고 안 되는 일이란 없다. 여느 농사기법이 그러하지 않는 것이 없겠지만 축산업만큼은 제아무리 경영능력이 뛰어난다 해도 기본적으로 정성이 부족하고 정석으로 가지 않는다면 버티기가 쉽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90년대 초반 축산단지화가 곧 경쟁력이라 생각하여 집단화 단지화 하여 대부분 밀집된 축산정착촌으로 조성되어 있다. 게다가 최대한 밀집사육으로 생산성은커녕 친환경·동물복지형
나의 미래는 어떨까. 점쟁이를 찾아가 미래를 묻기도 하고, 과거나 현재의 모습을 보며 미래를 상상하기도 한다. 그러나 미래라는 것은 항상 움직이며 변하기 마련이다. 점쟁이들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은 점쟁이가 자신의 과거나 현재를 잘 맞추는 것에 놀라워하며 미래에 대한 예언도 믿고 싶어 한다. 그러나 거의 모든 점쟁이들이 사실적 미래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라는 것을 현명한 사람들은 곧 깨닫게 된다. 정해진 운명적인 미래는 없다. 이렇 듯 나의 미래경제는 제주의 미래경제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것이다. 북경에서 나비가 날개짓을 하면 캘리포니아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하듯,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작은 선택 하나가 미래를 엄청나게 바꾸기 마련이다. 특히, 한국인들은 현재보다는 미래에 더 의존하는 경제 마인드를 지녔다. 한국에는 장기적인 안목과 비전을 갖고 경제 생활을 설계하고 대비하는 개인이 드물다. 그래서 꾸준하게 저축하고 근검절약하여 富(부)를 축적하려는 計劃(계획)을 가진 사람들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현재를 무시하고 미래만을 쫓아 경제 활동을 하니 조금 돈이 된다는 곳을 찾아 돈은 끊임없이 유랑을 하여 돈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기 힘들다. 現代(현대) 경제사회에서 현
도심 한가운데서는 가로등이나 건물들의 불빛들로 별보기가 힘들어 졌지만 아직도 불빛이 적은 한적한 곳을 찾아가면 많은 별들을 볼 수 있다. 그중에 특히 남쪽하늘 수평선 가까이에 귀한 손님인 노인성이 있다. 노인성은 서양의 별자리에서 용골자리 알파(α)별 카노푸스(Canopus)를 말하며,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1.4등급) 다음으로 밝은(-0.6등급), 밤하늘에서 두 번째로 밝은 흰빛의 별이다. 겨울철의 오리온자리 왼쪽 밑을 지나 시리우스 아래에 위치하는데, 흰빛의 밝은 별임에도 우리나라에서 관측되는 노인성은 낮은 고도로 인한 대기의 영향(산란현상)으로 본래의 색과 밝기를 나타내지 못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갈수록 노인성이 보이는 고도는 높아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남단인 제주도에서, 그리고 남쪽이 트여 있는 서귀포지역이 노인성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 된다. 현재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는 별이지만 동양에서 장수의 상징으로, 노인성을 보면 장수한다는 믿음이 있었다. 지금은 없어진 서귀진이라는 성에 올라 바라보는 노인성을 영주 12경 중 하나로 꼽을 정도였다. 겨울철 별자리에 해당하는 노인성은 겨울철에는 밤
"이세상의 동물은 그들 나름대로의 존재의 이유가 있다. 흑인이 백인을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닌 것처럼, 여자가 남자를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닌 것처럼, 그들도 인간을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니다”-‘앨리스 워커’의 말처럼 사람이나 동물이나 이 땅에 태어나 한평생 살아가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일찍이 인류가 살아오면서 식량으로 활용되는 산업동물이 있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동물이 있는 반면 사람이 데리고 살아가는 반려동물로 구분할 수 있다. 산업동물이라 해도 최소한의 동물에 대한 학대행위를 방지하고 적절하게 보호·관리를 해야 하며 그래서 생명존중 등 국민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또 하나 온 국민이 지키고 준수해야 할 동물보호법이 태동한 것이다. 따라서 ‘마하트마 간디’가 한 말처럼 한 나라의 위대성과 그 도덕성은 동물을 다루는 태도로 판단할 수 있으며, 나약한 동물일수록 인간의 잔인함으로부터 더욱 철저히 보호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동감한다.지난해 1월에 공포되어 금년 1월 27일에 시행에 들어간 동물보호법의 주요 내용은 집에서 기르는 반려(伴侶)의 목적으로 기르는 개 등 반려동물 등록제 도입에 따른 동물등록과 동물판매업 등록제를 시행함으로써 동물소유자
무자년 사월도 중순을 지나고 있다. 2008년 무자년 새해 아침 기쁨과 희망으로 4.3 60주년을 맞이하며 4.3희생자유족회 임원 및 운영위원들은 많은 눈이 쌓인 4.3평화공원을 찾아 헌화분향하며 영령님들을 추모하며 유족들이 건강과 행운이 항상 깃들길 기원하며 4.3 60주년을 의미있고 보람있는 행사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자 다짐하였다. 그러나 왠 청전병력입니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상 4.3위원회)폐지론이 도마위에 오르더니 한나라당 국회의원 130명 전원이 정부조직 관련 법률 재.개정 추진 중에 제주4.3위원회를 진실화해위원회에 통폐합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초유 사태가 발생하였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즉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한나라당 중앙당을 강력히 규탄하며 제주4.3위원회 폐지 철회를 한나라당 제주도당을 찾아 규탄 기자회견을 실시하면서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대처하고 강력히 투쟁할 것을 선언하였다. 여기에 4.3희생자 유족들이 대처내용을 몇 가지 밝히고저 한다. 첫째, 2008년도 정기총회와 병행하여 죽음이 상진인 상여 행렬로 칼호텔 앞에서 관덕정까지 시가 궐기대회를 가져 두 번 죽임을 당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다녀와서 지난 1월 31일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자들만 살고 있다는 강남지역에서 열린『설맞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라는 강남구청이 주관한 지역특산물 판매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다.서귀포시에서는 농협에서 4종의 감귤(한라봉, 천혜향, 천리향, 행복 담원)과 축협에서 1종의 돼지고기(무항돼지고지) 품목을 선정하여 판매하게 되였으며 이러한 품목들은 제주도에서 가장 우수한 농산물을 선택하여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다.일일 직거래 장터라는 것은 단시간에 많은 량(量)을 판매해야만하는 곳이기에, 우리들은 고도의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그지역 사람들의 특성, 선호도 등 구체적인 자료를 근거로 단단히 준비하여 판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겠다.행사장에서 준비가 덜되어 우왕좌왕하는 모습과 그 지역 주민들의 특성을 무시한 안일한 판매 전략은 동내 구멍가게에서 장사하는 모습과 별반 다를게 없다. 최고의 상품과 최고의 판매전략을 준비하여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면 감귤과 무항돼지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것이며 강남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게 되는 게기가 될것이라 확신한다.아쉬운 것은 어렵사리 참여한 행사임에도 행사준비 부족, 마케팅전략의 미흡 등으로
제주 감귤 이대로는 안된다 새해도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나갔다. 신년 종소리가 엊그제 울려 퍼졌는데 2월이 성큼 왔으니 말이다. 설명절이 지나면 농가마다 바쁜 농사철로 접어들게 된다. 세월이 참 빠름을 느껴진다. 2007년의 감귤은 사연이 많다.간벌에서부터 적과, 태풍피해 방지, 불량감귤 열매솎기, 감귤유통조절명령 발령, 비상품과 단속, 감귤 수출, 북한 감귤 보내기, 최근에는 8번과까지 비상품과 분류 처리 조치 등 한 맺힌 아낙네처럼 한일도 많고 할말도 많았으며 사연도 많았다.그러나 최근에는 감귤 값마저 낮아 어려운 지경에 직면해 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여왔던가! 도지사님을 비롯하여 도내외에 많은 분들이 제주감귤을 살리기 위하여 밤낮으로 수많은 노력을 경주하여 왔다. 지금은 시대가 변했다. 당도 12°Bx이상(산1%이하)되는 아주 맛있는 감귤을 소비자가 원하고 있다. 소비자는 가격이 비싸도 고품질의 감귤만을 원하고 있다. 바꾸어 말하면 당도 10°Bx이하 되는 보통 감귤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양보다는 질을 선호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현재 제주의 감귤은 어떠한가? 대체적으로 당도 9°Bx,산1%내외로 품질이
지방분권은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권한이양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의 자원의 분산을 의미함은 물론 경제력의 분산, 행정과 재정의 분권, 문화의 분권 등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지방에 사람과 돈과 정보가 모이고, 행정과 재정에서 결정권이 지방정부로 이양되는 것이 진정한 지방분권이라 할 수 있다. 지방행정과 지방분권의 관점에서 지방정부의 이상적인 재정구조는 자체수입의 비중이 크면 클수록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방정부로 하여금 중앙정부에의 의존성향을 불식시키고 중앙정부와는 독자적인 입장에서 자주성을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규제중심의 행정으로부터 자율적 행정으로 전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세원배분체계에 있어서 근원적으로 개혁을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새 정부에서 국고보조금, 조세제도 개편 과정에서도 지방정부입장에서 개편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방행정과 지방재정의 자율성확보가 지방분권의 핵심적 과정이므로 지방분권은 기존의 중앙 의존적 사고에서 벗어나 행정환경 변화에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지방행정에 반영하는 고객 지향적 행정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급격한 국내
새 정부에 거는 기대와 우려 2월 25일이면 새 정부가 출범한다 제주 도민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다.이명박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유세시 지금까지 특별자치도를 나무라면서 연방수준의 실질적인 국제특별자유도시 완성을 약속하였다. 당선인은 말보다는 실천을 중히 여기는 CEO 출신으로서 그 말에 책임을 질것이라고 믿고 있고 발빠르게 김태환 도지사는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인수위원회를 방문하였고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대선공약 실천을 강도 높게 건의 하였다. 그러기에 도민들은 그 신뢰와 기대에 기쁨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러나 부픈 기대에 못지않게 다음 몇가지 이유로 그늘도 있음을 살펴보았으면 한다 첫째 이명박 당선인에게 전국 시도지사는 지방분권형 국가정립을 강력하게 요구하였다. 지방에 중앙권한이 대폭 이양을 위한 '지방분권 정책보고서'를 작성하고 제주특별자치보다 더 강한 '실질적 자치권 보장'을 위해 분권형 헌법 개정, 조례입법권 확대, 중앙.지방사무 재배분, 자치경찰제 도입, 교육자치제 개선, 국토관리청 등 6500여개 특별행정기관 이관 등 지방분권형국가 정립을 건의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핵심특례들이 전국화 되버릴 우려가 있는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