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는 7개 보건진료소에서 주민들의 욕구와 선호도를 반영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료소별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내용은 ▲대흘리, 선흘1리에서는 주 2회 마을 둘레길 건강 걷기, ▲덕천리, 송당리에서는 주 1회 스트레칭 및 요가, 유산소 운동, ▲교래리, 대흘리에서는 주 1회 라인댄스, ▲선흘2리, 하도리에서는 주 1회 풍물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체성분 분석을 비교하는 등의 사업 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주민들의 욕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보건진료소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추진 실적은 7개소 178회, 1,668명이 참여하고 있다. 현은희 동부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 및 지역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제9호 태풍 ‘종다리’북상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9일 오후 5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완근 제주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기상청 예보관, 제주시 전 국장이 참석해 태풍‘종다리’북상에 대비한 부서별 중점 관리사항을 공유하고, 주요 조치계획 등을 검토했다. 제9호 태풍 ‘종다리’는 올해 제주에 영향을 끼치는 첫 태풍으로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제주시는 분야별 사전대비를 통해 태풍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안전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집중호우 대비 수방자재(모래주머니, 마대 등)와 응급복구장비(양수기 등) 작동을 점검해 피해 예상 지역에 전진 배치하고, 재해취약지역은 출입을 사전 통제한다. 또 하천 인근 저지대 주차 자제를 권고하고, 농경지 침수 방지를 위한 각종 농어업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이 외에도 강풍과 폭우로 2차 피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현수막 등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해수욕장 파라솔 철거 조치, 저류지 인근 지장물 제거 등도 병행한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경찰, 소방, 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해수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이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도내 대표 모범음식점이 자발적으로 음식가격을 인하하며 제주관광의 신뢰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19일 낮 제주시의 한 모범음식점을 방문해 관계자 등을 격려하고,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해당 음식점은 1991년 영업을 시작해 도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수학여행단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성실하게 운영해온 대표적인 모범업소로, 외식업 부분 제주관광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현장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병효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 제주관광협회 외식업분과 등 외식업 관련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해당 음식점 대표는 “고물가,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이 있지만, ‘제주와의 약속’ 동참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손님들에게 좋은 기억을 심어주고 싶어 8월 13일부터 식사 메뉴의 가격을 1,000원 인하했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음식점 관계자들에게 ‘제주와의 약속’ 실천 기념 앞치마를 전달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방문 여행객 맞이의 첫 장소인 음식점에서 친절한 미소, 품격 있는 서비스, 맛,
제주특별자치도는 제9호 태풍 ‘종다리’의 북상에 대비해 19일 오후 1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지방기상청이 태풍의 진로와 전망을 공유한 뒤 비상단계 결정 및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태풍 ‘종다리’는 19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10㎞의 느린 속도로 서남서진 중이며, 20일 늦은 새벽부터 도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는 태풍 예비특보 단계부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9일 오후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사전통제 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공무원과 자율방재단으로 446명을 통제 담당자로 지정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182개소의 출입을 사전에 통제한다. 낚시객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이나 상습 침수도로 등 취약지역 291개소에도 자율방재단 248명을 배치해 집중 점검 및 예찰을 실시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안전취약자 241명과 대피 조력자 433명을 연계해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위급 시 신속하게 대피를 도울 계획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에 대한 도내외의 적극적 의지와 다양한 시도가 표명되고 있는 만큼 전 부서가 진심을 다해 뒷받침할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지난 12일 도내 26개 민간단체로 구성된 ‘제주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도민운동본부’의 출범을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진보적 가치를 지향하는 시민단체나 보수적으로 비춰졌던 단체 등 서로 연결이 되지 않을 것 같은 26개 단체가 모였다는 것은 제주도 역사에서 상당히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 가지 사안에 대해 진영 논리를 떠나 공동체 정신을 새롭게 하고 새로운 사회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모아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 지사는 2006년 특별자치도 추진 당시와 비교하며 “지금은 제주도민이 주체가 돼 기초자치단체 도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며 행정에서는 이를 잘 뒷받침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4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행정안전부에 전달한 사례도 거론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베트남 다낭시에서 개최된 ‘2024 한국-베트남 페스티벌’에 참가해 다낭수산업협회와 양 지역의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 양기호 한림수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제주도-다낭시, 양 지역의 수산업 발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은 제주도, 제주도 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회장 한용선), 다낭수산업협회(대표 응우옌 반 린) 3자 간에 이뤄졌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베트남 하노이시에 이어 올해 다낭시와도 제주수산물 수출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베트남 내 제주 수산물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4 한국-베트남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서 제주도는 제주 수산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집중 홍보했다. 이를 통해 제주 수산물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이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제주의 수산물은 최고급 식자재로서 베트남 국민은 물론, 베트남 관광의 품격을 높이는 자원이 될 것”이라며 “청정 제주
무릉중학교(교장 양성순)는 지난 13~14일 전교생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생태환경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제주의 생태환경’이라는 주제로 제주에 식생하고 있는 식물들을 알아보고 식물 압화 만들기, 제주도 식재료를 활용한 제주 여름 도시락 만들기, 요리법 작성하는 시간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시간이 되었다. 무릉중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텃밭과 식물, 꽃 등을 가꾸고 식물 압화를 만드는 방법을 익혀 식물을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었고, 제주의 식재료를 사용하여 스스로 여름 도시락을 만들어 봄으로써 친환경 식생활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라고 말했다.
탐라중학교(교장 송계화) 오케스트라가 지난 12일~17일 함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7회 대한민국 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 이날 페스티벌에서 탐라중 오케스트라(지휘 고영석) 71명은 ▶ 요한 슈트라우스의 「 라데츠키 행진곡(Radezky Marsch, Op.228)」▶ 주페의 「경기병 서곡(Leichte Kavallerie Overture)」2곡을 연주하였고, 심사위원으로부터 인정받아 학교부문 오케스트라부문에 참여한 중학교 4팀 중 1위로 금상을 수상하였다. 송계화 교장은 이날 공연에 앞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탐라중 오케스트라는 2012년에 창단되어 약 80명의 학생이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 만큼 응원의 박수를 부탁하였다. 한편 탐라중 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제주청소년관악제,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 등에도 참가하며 문화예술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1월 9일에 예정된 정기연주회는 제주동여자중학교와 연합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 3주체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녘도서관(분관장 김병철)은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어주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이끌고 유아기부터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2024년 4차 책 읽어주기 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총 4회) 만 5세 ~ 초등학생 2학년 15명을 대상으로 김미영 동화구연가의 지도로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어주고 나서 책 놀이 및 미술 등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기간은 8월 22일(목) 오전 9시부터 8월 29일(목) 오후 5시까지이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 프로그램 신청에서 선착순 마감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녘도서관(☎786-6522)에 문의하거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org.jje.go.kr)을 참고하면 된다.
제주도서관(관장 한봉순)은 오는 9월 7일(토) 10시 제주도서관 본관 3층 다목적교육실에서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책과 사람-권정민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권정민 작가는 글과 그림을 함께 쓰고 그리는 그림책 작가로, 『당신을 측정해 드립니다』 외 다수 작품을 집필하였다. 『사라진 저녁』으로 제1회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볼로냐아동도서전 전시 작가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달콤 쌉싸름한 그림책의 맛”을 주제로 굳어버린 생각을 향한 뼈있는 농담, 누구도 관찰하지 않는 존재를 들여다보는 시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작가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과 작가의 사인회도 예정되어 있다. 모집 대상자는 청소년 및 성인 40명이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의 프로그램 신청 메뉴에서 8월 22일(목)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만남으로 관심 있는 작가를 직접 만나고 소통하며 그림책의 달콤 쌉싸름한 매력에 빠져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작가와의 만남과 관련한 사항은 제주도서관으로 전화(717-6426) 문의하거나 제주특별자치도교육
서귀포시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윤점미)는 치매 예방을 위한 ‘우쿨렐레 음악체험’프로그램을 8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인지검사 정상군 10여 명을 대상으로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주 화·금요일, 총 16회기로 운영된다. 우쿨렐레는 4개의 줄을 사용하는 작은 현악기이다. 우쿨렐레를 직접 연주하면서 소근육을 자극하고 기억력 향상을 도와 일상생활의 회복과 정서적 안정 도모를 위해 마련하였다. 음악체험뿐 아니라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영양교육 및 조리실습, 뇌 운동 스티커북과 컬러링북 활용 인지자극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악기 연주 실력을 향후‘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뽐낼 예정이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시작 전·후 인지선별검사(CIST), 한국형 노인우울검사(SGDS-K),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SMCQ)로 효과를 검증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음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악기를 배우는 기쁨과 합주로 어울림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건강한 노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서귀포보건소(소장 현승호)에서는 7월 31일부터 8월 24일까지 서귀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정신건강 고위험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바른 소통으로 이해력을 증진하고 긍정적 자존감을 형성하고자 또래와 함께하는 치료적 활동을 중심으로 주 2회, 총 16회로 이루어졌으며, 현재까지 10회 84명 참여하였다. 이 외에도 소아 우울, 불안장애 등 아동 ․ 청소년 정신건강 고위험군 상담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에게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자녀 특성에 맞는 양육 방법은 물론 양육 및 증상 관리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또한, 정신질환 조기 발견 ‣ 제때 치료 ‣ 빠른 회복을 위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비 및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우울, 불안장애, ADHD 등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 아동·청소년이 증가 추세임에 따라 양육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제때 치료를 위한 정신의료기관 진단검사 및 외래 치료 비용을 1인 최대 연 4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을 시 조기에 발견해 검증된 기관과 전문의의 진단 및 제때 치료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