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재산세(건축물,주택1/2) 납부의 달이다. 잘 알다시피 재산세는 대중세로 토지․건축물․주택․선박․항공기를 소유하고 있다는 자체를 과세객체로 하는 보유세적 성격의 지방세로 매년 과세기준일 6. 1. 기준으로 납세고지서가 발부되고 있다. 과세대상으로는 주택분(부속토지 포함), 건축물(주택이외의 건물), 토지분, 선박, 항공기이며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 현재 재산세 과세대장에 등재된 자로 하고 있으며 재산세 과세대장에 등재되지 않더라도 사실상 소유자, 소유권자를 알 수 없을 경우에는 그 사용자, 국가등과 연부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그 재산의 사용권을 무상으로 부여받은 경우 매수 계약자, 신탁법에 의한 신탁재산 위탁자, 상속등기가 이행되지 않은 경우 주된 상속자에게 재산세가 과세되고 있다. 그간에 지역 주민들이 납부하는 지방세에 있어서도 변천이 심한 지방세로 재산세를 꼽을 수가 있는데 여기서는 재산세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해를 돕고자 한다. 우선, 올해 부과되는 재산세는 소유자에게 주택(부속 토지 포함)은 7월(1/2)과 9월(1/2)에 나누어 과세되고, 일반건축물은 7월에, 토지는 9월에 과세되고 있다. 특히, 올해
성산읍 지역은 1차산업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구조 불균형으로 농·수산물 가격이 하락하면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해 우리지역 주 재배 작목인 감귤과 월동무가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역할을 해 주었다. 산업구조 개편을 위해서는 3차산업의 비중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공통된 생각이며, 성산읍 섭지코지내에 제주해양과학관 투자유치는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과 연계한 동부권 관광벨트화로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뿐만 아니라 산업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는 절호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장기적인 관광개발사업 등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단기적으로 주 재배 산업인 감귤과 월동무에서 우리 스스로가 해법을 찾아 나가야 하겠다. 특히, 1차산업의 생명산업인 감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생산이 아니라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감귤 생산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완전경쟁체제로 세계시장이 개방화된 지 오랬는데 아직도 우리 도가 감귤산업을 독점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열심히 많은 양을 생산하면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낡은 사고이다. 감귤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궁극적인 요인은 규격, 당도, 형태, 안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3년이 되었다. 그간 특별법 제·개정 등 3차례의 제도개선이 있었고 현재 4단계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내세우는 주요 성과로는 관광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 민간 투자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활성화, 영어 교육 도시 조성, 역외세원 발굴 및 세수 확충 등 거의 모든 부문이 경제와 관련이 있다. 물론 사람이 먹고 사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고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를 떠나 어려운 국가와 지역경제에 집중하는 정책 수행에 있어서는 이의가 없다. 하지만 진정 우리 제주특별자치도 미래를 위한 투자는 무엇보다 훗날 제주특별자치도 뿐만 아니라 지역과 국가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흔히 청소년들은 지역사회의 내일을 이끌어 나갈 주역이며,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라고 말한다. 특히 이러한 청소년들이 올곧게 자라고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자아를 실현함은 물론 지역과 국가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바로 우리 어른과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이라 말을 하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위를 살펴보면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과 사정 등으로 인해 말 못할 처지에 놓인 채 갈등하고 방황하는 위기의 청소년들이
새로운 지위로 성장해 나가는 시도에 있어서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행정하는 사람, 그것도 위에 있는 행정인들의 과감한 사고의 전환이다. 유능한 행정가나 행정인이 아니거나, 아니면 적어도 도(道) 발전의 속도에 따라 순응할 수 있는 사고와 능률의 개선자를 말한다.공무원 각자는 제주특별자치도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며, 도(道) 시책이 도민에게 무슨 혜택을 주며, 도민이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에 관하여 도민에게 자세히 알려주고 또한 일깨워 이해시키는 “목민정신”을 최대한으로 발휘함으로써 도민의 적극적인 호응과 열성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 공무원들의 양 어깨에 도민의 명운이 걸려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도민에게 진실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특별자치도의 모습을 새롭게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도민들은 바라고 있다.낡은 껍질을 벗어버리고 신선하게 솟아오는 새 얼굴을 도민에게 선사하여야 한다. 답답했던 도민 가슴에 희망의 푸른 나무를 심고 한줄기 눈부신 햇살을 비춰줘야 합니다. 특별자치도는 더 이상 구태를 답습(踏襲)할 수는 없습니다. 자치도는 개혁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지상 과제라고 생각하여 그리고 공무원은 하나씩 하나씩 쌓아가야 되며 도(道)가 태
얼마 전 광고가 뇌리(腦裏) 속에서 떠나지가 않는다. “내 차가 더러워질까봐, 우리나라에 버렸습니다!” “내 집에 냄새가 날까봐, 우리나라에 버렸습니다!″ ”내 돈 드는게 아까워, 우리나라에 버렸습니다!“란 TV광고였다. 필자는 사람들의 감정에 뭔가 강한 자극을 주는 잘 만든 하나의 감성광고라 생각한다. 이 광고에서 어필하듯이 최근, ”환경위기다! 녹색성장 정책이다!“란 말이 매스컴에서 자주 흘러 나온다. 비단 쓰레기 문제는 제주도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 공통적인 문제이자 우리가 존재하는 이상 복불복(福不福), 평생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임엔 분명하다.가령 누군가 무더운 날씨에 음료수로 갈증을 달래고 캔을 서귀포 시내 한복판인 중앙로터리 앞에 그냥 버렸다고 해보자. 사실인즉 쓰레기를 불법투기한 비양심적인 사람인 셈이다. 이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는다면 한 달 후엔 이 캔이 바람에 날리고 아이의 놀이감으로 굴러다니다가 보목포구 어귀에 있을 것이고 일년 후면 바다 건너 저 멀리 마라도에서 발견되지 않을까?부정적인 표현일줄 모르겠으나 조물주(造物主)가 인간을 만들었고 우리 인간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자 예전에 없던 TV다! 가구다! 피자다! 콜라다! 결국은 쓰레기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본연의 일과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겠지만,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은 참으로 보람 있고 삶의 의미를 더 한층 윤택하게, 그리고 지역을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이란 생각을 가져본다. 팽배한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 도덕성의 약화로 인해 아직도 우리사회는 그늘지고 어려워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의외로 많은 이 시대에 자원봉사야말로 사회통합과 공동체적인 행복한 삶의 실현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아닌가 한다. 동아리 댄스와 민요공연, 초청강사의 구수한 입담에 모여 있던 사람들의 함성과 박수소리가 뜨겁다. 함성과 박수의 주인공은 바로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들이었다. 지난 6월 23일 서귀포시민회관에서는 장마기 반짝 좋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 350여명이 대정읍에서 성산읍에서까지 먼 길 마다않고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 4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5년 5월 17일 개소를 한 이래 4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개소당시 960명의 자원봉사자가 현재 13,612명으로 불과 4년 만에 14배나 증가하였으며, 이는 서귀포시 전체 인구의 9%가 자원봉사자로 시민 11명 중 1
예수와 이순신 장군이 말한 “죽기를 각오하면 살 것이요, 살기를 각오하면 죽는다”라는 진리가 오늘 새롭게 떠오르는 것은 깨끗하고 화끈한 지도자를 갖고 싶기 때문이다. 서귀포시는 시장님의 역동적인 거대한 몸부림이 있었기에 시(市)가 제일 밑바닥에서 232개 시(市)가운데 우뚝 선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었으며, 가장 짧은 시간내에 서귀포시가 성장할 수가 있었다. 서귀포시라는 큰 화폭에 가장 큰 밑그림을 그렸던, 박영부 시장님! 하면된다는 신념으로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특별자치도 서귀포시를 발전 가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신 서귀포시 시장님, 우리 시대는 우리 힘으로 새롭게 만들어 잘 살아보자는 서귀포시, 범시민운동으로 자리잡게 됨으로써 서귀포시가 근대화를 이루웠다. 우선 환경개선사업과 ‘저탄소 녹색성장은 천지개벽이란 말이 있지만, 우리 서귀포시는 바로 천지개벽을 하였다고 한마디를 말할 수 있다. 지난 7개월은 시민에 있어서 시미의 진퇴를 가름하는 분수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을 것이다. 올해까지는 기초를 닦는 셈이다. 이제 이 길만 위해 성공의 길로 나갈 것이다.가난과 절망의 소용돌이를 헤쳐 나올때까지 시민들을 단합시키고, 협동심을 불어넣어 잘 살 수
대풍작이 예상되는 노지감귤의 적정생산을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감산시책의 일환으로 금년도에 처음으로 감귤안정생산직불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감귤안정생산 직불제는 감귤재배 농가가 전정 또는 열매를 따내는 방법으로 생육초기(6월~7월)에 감귤 열매를 전부 따버리고, 여름순을 발생시켜 이듬해(흉작년)에 상품규격의 열매를 많이 달리게 하여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농가에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감귤안정생산직불제 사업을 신청한 농가중 노약자 농가나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는 감귤원 소재지 읍면동에 열매따기 작업대행을 신청하면 읍면동에서는 열매따기작업단으로 하여금 열매따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알선해 주고 있다. 서귀포시 관내 직불제 신청농가(3,321농가, 1,589㏊)중 작업단 희망농가는 548농가에 면적은 300여㏊가 된다. 작업단 구성은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1개조 ․ 8명내외로 980명이 참여 120개조의 작업단이 구성 운영되고 있다. 작업단에게 지원되는 사업비는 작업에 참여한 인원에 관계없이 1000㎡의 감귤원의 열매를 전부 따냈을때 4명의 참여한 것으로 보고 120천원(1인당 30,000원)을 행정에서 지원해 준다. 그런데 당초 1000㎡당 열매따기
2년전인가 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에 참가했던 한 외국여성이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다.S라인이 미덕으로 자리잡은 요즘 세상에 그것도 수영 3.8Km, 사이클 180Km, 마라톤 42.195Km를 달리는 철인대회에 참가했던 그 여성은 비만에 대한 기사가 나올때마다 흔히 볼수 있는 마름모꼴의 몸매를 가진 그런 여성이었다. 아침 7시 수영을 출발할 때부터, 그리고 하위권에서 힘겹게 사이클 탈때까지 구간탈락을 의심치 않았던 그 여자선수가 저녁시간이 되어서도 월드컵경기장~중문까지의 마라톤 왕복구간을 걷다 뛰다를 반복하며 끈기있게 달리는 모습을 보며 ‘참으로 대단하구나’하고 느꼈었다. 철인대회가 종료되는 24시가 다되어서도 결승점에 보이지 않던 그 선수는 종료시간 2분여를 남겨놓고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침 7시부터 24시까지 17시간 동안을 헤엄치고, 자전거 타고, 달리기를 한 그 여성은 등수로는 마지막에 골인하였지만, 모든 코스를 완주하고 나서 당당하게 보여준 웃음은 챔피언의 환호보다 더욱 의미있게 다가왔다. 수영출발부터 힘들다는 표현을 얼굴 뿐만 아니라 온몸으로 표현해 내던 이 여자선수는 골인과 동시에 너무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철인등극을
영국人은 걸어가면서 생각하고, 프랑스 人 은 생각한 후에 달리고, 스페인 人은 달리고 나서 생각한다. 간결한 비위 속에 세 나라의 국민성, 사고 방식과 기질이 잘 표현되어 있는 것 같다. 분명히 영국 사람은 걸어가면서 생각하는 국민이다. 매사에 서두르지 않고 또 과격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상식적이고 실제적인 국민이요, 논리가 본질보다도, 사실과 경험을 중요시 하는 국민임에 틀림이 없다. 느리지만 끈기있게 쉬임 없이 전진하는 국민이다. 걸어가면서 생각하는 것은 실천과 사상이 병행하는 방법이요, 생각 후에 달리는 것은 사상이 있고, 그 다음에 실천이 뒤 따르는 것이요, 달리고 나서 생각하는 것은 행동이 앞서고 그 뒤에 사상이 쫓아가는 것이라고 하겠다. 그 때 우리 자치도가 빛을 발하며 그 젊음의 광채는 아름다워 보일 것이다. 그것은 이세상 모든 어떤 악과도 일체 타협을 버리며 불의 앞에 한치의 양보도 없이 모든 일에 과감하고, 힘있게 부딪칠 줄 아는 그것만이 우리 제주 특별자치도가 나타낼 수 있는 것이라고, 어떤 일을 해보기도 전에 불가능을 인정해 버릴때 이미 모순은 젊은이라고 할지라도 젊은 생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제투특별자치도는 생동하는 모습을
선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서비스와 제도를 벤치마킹하고자 일선 읍면동 대민 현장분야 근무자에게 우선으로 주어지는 연수기회에 필자도 운좋게 참여하게 되어 2008년에 일본을 다녀오게 되었다. 각종 강연과 경험담으로 선배공직자와 각계 인사, 기업가로부터 일본의 선진화된 지방자치제도는 직․간접적으로 많이 들었지만, 사실 그때마다 느꼈던 감정은, 지나치게 일본을 모델화 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사실 한일합방의 가슴아픈 질곡의 역사를 교육을 통해 내재화된 반일감정이 있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강행하고 자민당 독주체제에 머물러 있는 일본을 왜 그리 배우자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던가? 여행을 통한 직접적인 체험은 평범한 존재들의 삶을 들여다 봄으로서 선입견을 없애고 보편적인 인간으로 친밀감, 무엇보다 무언가 다른 그들의 삶에게 배울거리를 찾아 온다는 것이다. 어디서나 깔끔하고 조용하던 방문지를 벗어나 모처럼 북적거리는 오사카의 도톰보리시가지를 견학하는데 단체조끼를 걸치신 할머니 할아버지 20여명이 빗자루와 쓰레받이를 들고 청소하시면서 여유롭게 걸어가시고 계셨다. 가이드분께 물었더니 저분들은 자
2009년 6월 26일은 분명 제주문화예술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날이었습니다.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인 ‘제주도립미술관’이 문을 연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개관 이후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그 발길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뜻과 힘을 모으면 정말, 제주문화관광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고 있습니다.허나, 최근 초대 제주도립미술관장을 행정직으로 선임한 것과 관련하여 일부에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이는 분명 관점과 시각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한 우리 도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모든 일은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가 중요합니다.도립미술관도 개관 초기에 조직과 예산, 그리고 제도의 정비 등 미술관 체계구축을 우선시하여 안정화를 꾀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지난 6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조례를 공포하면서 개방형 직위의 지방 전임계약직 공무원으로 관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아시다 시피, 제주도립미술관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BTL사업으로 이뤄낸 미술공간인 만큼 건립 또한 힘든 과정을 거쳤으며, 매년 20억원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