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12월부터 시작된 표선민속오일시장 장옥신축공사가 올해 8월 장옥건물 전체가 완공되어 상인들은 새 장옥으로 입주를 하였다. 표선민속오일시장은 서귀포시 동부권 상권의 중심축을 이루는 시장으로서 불과 10여 년 전 까지만 해도 인근 성산읍 및 남원읍 일부지역의 주민까지도표선 민속오일시장을 애용하여 그 규모가 산남쪽에서도 손을 꼽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었다.그러나 교통의 발달과 대형마트의 출현으로 재래시장 특히 읍·면에 위치한 오일시장은 점점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것이 또한 현실이다.이는 젊은층의 소비구조의 변화와 대형마트의 대형화 및 규모화 등으로 해석될 수 있다.그러한 시대변화의 흐름을 따라잡는데 읍·면에 위치한 오일시장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소비자의 규모적 한계, 그리고 열악한 시설, 볼거리 등 대형마트와의 경쟁은 흡사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견될 수 있다.이러한 무모한 싸움을 표선민속오일시장은 이제 시작하려 한다.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깨끗한 장옥시설과 쾌적한 환경, 요새 유행하는 볼거리를 위한 장소 마련 등.쾌적한 환경을 위해 오일장내 정자시설 및 주변공원을 정비하였으며우리 표선면의 자랑거리인 대형 하귤나무 등을 오일장 주변공간에
알고리즘(Algorithm)이란 용어는 컴퓨터과학에서 자주 사용된다. 컴퓨터용어로 알고리즘이란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한 명령어들을 단계적으로 나열한 것이다. 이는 0개이상의 입력으로 1개이상의 출력이 있어야 하며, 명확한 결과가 있어야 함은 물론 한정된 수의 작업 후에는 반드시 끝나야 한다. 또한 모든 명령이 수행 가능해야 한다는 조건들을 반드시 만족시켜야 한다. 그리고 실용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알고리즘(Algorithm)과 세금납부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 보통 납세자들이 부동산이나 차량 등을 취득한 후 향후 어떤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지를 한 눈에 알아보지 못한다. 이에 따라 신고납부기간 또는 정해진 세금 납부기간을 일실하여 뜻하지 않게 가산세 내지는 가산금을 추가로 납부하는 비효율적인 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면 이를 어떻게 해결하면 될까? 가산세라는 비효율적인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적용해 보면 어떨까? 예를 들어 부동산이나 자동차를 취득한 경우를 살펴보기로 한다. 부동산이나 자동차를 매매 또는 증여 등으로 취득하면 매매 또는 증여라는 취득사항이 입력이다. 이 입력이 있으면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출력이다. 가산세
지난 6월 경제위기 극복과 근로의사가 있는 국민에게 일터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작된 2009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이 시간이 지날수록 활기를 더해 가고 있다. 처음 희망근로사업을 접수받고 작업장에 투입시킬 때만 해도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라 내심 일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안전사고는 나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었다. 그러나 4개월이 지난 지금 처음의 생각이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현장의 변화에서 알 수 있다. 예래동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하는 자는 모두 34명으로 4개조로 편성되어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저소득층 가구의 환경개선을 위한 도배·장판, 지붕교체 등의 친서민지원사업을 비롯해 도로변 노후 표지판과 목재난간 등 각종 도로시설물 및 가로환경 정비사업, 대왕수천 하천변 정비 및 생태하천 조성사업, 특색 있는 올레길 조성사업 등이 있다. 희망근로사업이 어느덧 자리를 잡아가면서 대왕수천 주변에는 친환경채소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생태마을을 찾는 방문객과 대왕수천을 산책하는 이용객들이 무료로 친환경 채소를 채취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후한 인심과 옛 정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또,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되고 있는 친서민지원사업의 경우 어려운
최근 정수기는 두 집에 한대꼴로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이 되면서 이를 관리․대여해주는 렌털서비스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임대가전의 고속 성장에는 꼭 집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 있다. 그것은 소비자 권익 보호와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것이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정수기임대에 대한 피해신고는 지난 2008년 4,200건으로 지난해 상담건수의 두배를 넘어섰는데 부실한 관리와 과다한 위약금 부고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정수기관련 피해 중에 렌털업체의 부도로 인해 적절한 서비스는 물론 렌털기기를 반납하라는 연락도 없이 수년이 지나서 부도업체의 채권을 인수한 채권업체가 렌털이용 소비자들에게 렌털기기 및 밀린 임대료를 내라는 독촉장을 수차례 보내면서 소비자들을 당황케하고 있다.이건은 정수기․연수기․비데 등을 렌털하는 (주)JM글로벌이 2003. 9월 부도로 인해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이용했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부당추심행위가 전국에서 수천여건이 접수되고 있으며 우리 제주지역에도 200여건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소비생활센터에 접수된 하나의 사례를 보자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짙어가고 있다. 쾌청한 날씨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가기도 좋아 곳곳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아동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수가 없는 아동들이 생각보다 많다. 특히 이제 곧 다가올 혹독한 겨울나기를 어떻게 견뎌내야 하며, 아직도 부모의 사랑을 그리워해야 하는 아동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8년 사이 조손가정의 가구수가 4만 8000가구에서 6만 4000가구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의 자료에 의하며, 친부모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조부모 또는 친인척 등의 가정에서 보호받은 아동이 2003년 33세대 57명에서 2009년 현재 289세대 401명으로 급격히 증가하였다고 한다.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가정해체를 불러일으키며 견고하게만 느껴졌던 가족의 울타리는 점차 붕괴되어갔고, 돌봄을 받아야할 아이들은 급격히 증가하게 된 것이다. 부모를 대신해 조부모님 혹은 친인척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하지만, 엄마 아빠의 따스한 품과 세심한 배려, 사랑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다
예전에는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고향을 떠나 일본에서 생활을 하면서 참 편하고 고마운 게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이다. 숙소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공과금도 내고, 돈도 찾고, 간단한 식사나 생필품 구입 등 차가 없어도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깔끔하게 정리된 매장, 유니폼을 입고 친절하게 처리를 해주는 종업원의 모습은 외국인인 내가 봐도 기분이 좋다. 우리도 편의점이 있고, 매장 분위기도 대충 비슷한데 더 친절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뭐지? 여기는 우선 손님이 입구에 들어서면 모든 종업원이 하던 일을 멈추고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한다. 물건을 골라 카운터로 가져가면 종업원은 녹차 150엔, 생수 120엔 하면서 일일이 물건의 가격을 말하면서 계산을 한다. 돈을 건네면 “500엔 받았습니다.” 라고 말한 뒤 거스름돈을 손님이 보이도록 내밀며 큰소리로 세면서 건네고 “감사합니다. 또 오십시오.”로 깔끔하게 마지막 마무리를 한다. 처음에는 편의점만 그러나 했는데 대형마트나 옷가게, 동네 식당을 가더라도 손님을 대하는 방법이 다 같았다. 젊은 종업원이든 나이든 종업원이든, 남자든 여자든 다 같았다. 외국인들이 “일본은 역시 친절해”하고 감동하는 대목이 바
서귀포시리틀야구단이 창단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프로야구가 600만관중을 돌파한다는 소식을 별개로 치더라도 야구는 우리 국민들과 가장 친숙한 스포츠종목 가운데 하나다.베이징올림픽의 금메달과 WBC의 선전에 박수를 치지 않은 국민이 어디 있었으며, 감동하지 않은 국민이 있었겠는가. 전국민적인 스포츠가 유독 서귀포시만은 상관없는 지역으로 분류되어 야구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강창학 야구장이 생긴 이후로 전지훈련을 오는 프로선수들과 아마츄어 선수들을 가끔 볼 수 있었던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으며 지역에서 야구를 즐기며 야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는 현실이었다. 초·중·고교팀과 클럽팀들이 많은 축구와 비교하여 야구는 그야말로 볼모지였으며, 다른지역의 야구팀들을 부러워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특히 육지부에서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미로 야구를 즐기는 클럽팀들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귀포시의 야구저변은 한숨을 쉴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 이번에 창단하는 서귀포시리틀야구단은 이러한 서귀포시의 야구현실에 큰 희망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가장 먼저 서귀포시 지역에서도 야구를 좋아하는 어린 학생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한글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우리 공공기관들은 요즘 앞 다퉈 기관의 이름을 외래어로 바꾸고 있다. 2007년 9월 전국의 동사무소의 명칭이 동주민센터로 바뀌었다. 당시 이에 대해 찬성하는 측은 ‘센터’라는 단어가 이미 보편화 되었다는 주장을 했었고, 반대하는 측은 공공기관의 명칭에 외래어가 사용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주장을 하였다. 결과는 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2천 백여 개 동사무소의 명칭을 동주민센터로 바꾸었다.또한 경찰파출소는 ‘치안센터’로, 소방파출소도 ‘119 안전센터’로 한국철도공사는 ‘코레일’로 이외에도 많은 공공기관들의 명칭이 외래어로 바뀌었으며 아직까지 공공기관의 명칭이 외래어로 바뀐 사실을 많은 주민들이 모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행정에서 공문서나 회의 자료 작성시 한글 대신 외래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사용서로 표기하면 될 것을 ‘매뉴얼'이라 표기하며, 도정구호로 표기하면 될 것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리플릿, 워크숍, 프로젝트, 비전, 인프라, 로드맵, 벤치마킹, 멘토링‘등 수많은 말들을 외래어로 사용하고 있다.이처럼 어렵고 난해한 외래어가 무차별적으로 사용되면서 공문서를 작성하는 공
흔히 ‘투자’하면 막대한 자본과 장기간 소요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떠올린다. 그리고 민자(국내민간자본 직접투자)는 상대적으로 쉽고 외자(외국인 직접투자, FDI- Foreign Direct Investment)는 힘들다는 시각은 물론, 제주도는 육지로부터 떨어져 있는 섬이고(접근성), 시장도 좁다(시장성)는 태생적 한계로 투자유치가 사실상 어렵다는 인식도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그러나 준비도 되지 않고 또한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조바심만 낸 것이 아닌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청라지구 등 인천송도특구를 부러운 시각으로 바라보지만, 한때 인천시에서 지구 3바퀴 반을 돌며, 2년 이상 공들인 외자유치실적은 단 1건(영종물류센터)에 불과하고 규모로도 1천만 달러조차 채 안된다.그만큼 민자든 외자든 투자 자체가 쉽지 않으며, 역으로 투자가의 입장에서 또한 지역을 불문, 수익 창출이 쉽지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따라서 어느 지역은 쉽고 어느 지역은 어렵다는 인식은 이제 과감히 버려야 하며, 시각을 좁혀 FDI의 사후 증액투자가 신규투자를 상회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투자에 대한 성급한 기대는 그만큼 실망도 큰 것이다.중요한 것은 우리시가 처한
문화예술의 발전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는 요술 방망이가 아니다.지난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이 제정된 후 문화예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하여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정하고 각 지역마다 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는 공연, 전시 등지역문화예술진흥을 위한 행사로 발전되가고 있다. 오늘날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이며, 이제 문화산업은 하나의 형태적 요소가 아니라 나라와 지역을 발전시키는 힘찬 신 성장원동력이며 시민들에게는 무한 희망을 안겨주고 행복문화를 창출하는 새로운 디딤돌이 될 것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2009년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여 시민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소규모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이미, 지난 10월 3일에는 걸궁패 디딜팡의 주관으로 천지연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한가위 놀이마당을 펼쳐 시민과 관광객이 함게 어우러지는 풍물놀이와 강강술래는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또한 서귀포학생문화원 주최로 10월 7일 오후6시에 개최된 시낭송 콘서트는 아름다운 음악과 시로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감흥을 선사하였으며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한 서귀포시의 자랑인 매
며칠 전 이른 새벽에 동네 어귀에서 마주친 지인의 아침 인사말이 아직도 내 귀 언저리에 맴돈다.“아니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사람이 있는가 봐요. 어떻게 강제착색을 해서 밀감 출하할 생각을 하는지 그것도 선과장에서.. 이런짓을 하는 사람들을 강력하게 처벌하는 방안이 없겠습니까?”라며 격양된 어조로 꾸짖듯 내게 물어왔다. 갑자기 나는 얼굴이 뜨거워져 할말이 없어 “어제 보도된 저녁 뉴스를 보셨군요”라고 짤막한 대답으로 얼버무리며 순간 죄인이 된 기분에 온몸이 움추려드는 것을 느꼈다. 올 봄부터 전 도민이 감귤열매솎기에 참여하며 감귤감산정책을 실천하면서 감귤 상품 만들기에 온갖 정성을 쏟아가며 노력을 기울인 생각을 하면 지인을 비롯한 제주도민이 느끼는 배신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것이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나영사건’의 가해자만 파렴치범이 아니라 도민을 우롱하며 강제착색 및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는 자들도 파렴치범이라 하지 않을 수 없겠다. 이들은 죄의식이 없는 것인지 나 혼자만의 살길을 찾는 행위 자체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아선지 위반 내용도 살펴보면 가관이다. 조천읍 모선과장에선 서귀포사람이 조생종감귤을 강제착색하여 적발된 사실이 있
안덕면에서 가장 넓은 마을 상창리. 평화로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테디밸리 리조트를 지나 직진하여 새소망요양원이 있는 곳으로 좌회전하여 진입하면 오름과 임야가 주변을 둘러싼 긴 산간도로가 있다. 요즘 그 곳에 가면 가을 하늘과 대비되는 하얀 자태를 드러낸 긴 메밀꽃길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주변 임야를 가로지르는 도로변을 따라 양옆으로 4km가량 조성된 그 꽃길은 상창리 주민 14명으로 구성된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올해 3월부터 호미와 낫으로 도로변에 잡초와 돌들을 치우고 메밀이 자랄 수 있는 토양 기반을 다져 메밀씨를 파종하고 발아 무렵 비가 오지 않아 수차례 물 주기 작업을 반복하였다. 이렇게 주민들의 손에 의해 조성된 메밀꽃길은 최근 이 곳을 지나가는 차를 멈추게 하고 사람들의 눈과 발을 쉽게 놔주지 않는다. 차량이 별로 없고 노견에 풀밭길이 있어 잠시 꽃길을 따라 걸어도 좋고 인근에 산책로가 조성된 대병악, 소병악 오름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 오름 등반을 같이 병행하면 더욱 좋다. 상창리 마을회에서는 앞으로 “메밀꽃길 걷기행사”를 통해 주민간 화합을 다지고 수확철에 동네어르신들을 모시고 메밀로 음식을 만들어 대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