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흔히 ‘투자’하면 막대한 자본과 장기간 소요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떠올린다.

그리고 민자(국내민간자본 직접투자)는 상대적으로 쉽고 외자(외국인 직접투자, FDI- Foreign Direct Investment)는 힘들다는 시각은 물론, 제주도는 육지로부터 떨어져 있는 섬이고(접근성), 시장도 좁다(시장성)는 태생적 한계로 투자유치가 사실상 어렵다는 인식도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준비도 되지 않고 또한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조바심만 낸 것이 아닌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청라지구 등 인천송도특구를 부러운 시각으로 바라보지만, 한때 인천시에서 지구 3바퀴 반을 돌며, 2년 이상 공들인 외자유치실적은 단 1건(영종물류센터)에 불과하고 규모로도 1천만 달러조차 채 안된다.

그만큼 민자든 외자든 투자 자체가 쉽지 않으며, 역으로 투자가의 입장에서 또한 지역을 불문, 수익 창출이 쉽지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

따라서 어느 지역은 쉽고 어느 지역은 어렵다는 인식은 이제 과감히 버려야 하며, 시각을 좁혀 FDI의 사후 증액투자가 신규투자를 상회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투자에 대한 성급한 기대는 그만큼 실망도 큰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시가 처한 상황에 가장 적합하고 유리한 투자유치전략의 수립이며, 그것은 다름 아닌, ‘맞춤형 투자유치전략’이다.

맞춤형 투자유치전략이란 기존 대규모 물량위주의 획일적․양적 개발에 치중한 하드웨어 방식을 ‘0.5차 산업’을 접목한 소프트웨어방식(‘느림의 미학’)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외형위주의 경영이 아닌 수익성 위주의 경영 패러다임, 생산요소(사업부지)에 대한 소유보다는 제휴경영 패러다임과 다품종 소량생산시대에 걸 맞는 창조적 지식경제 패러다임으로 전환하여 글로벌 경쟁시대에 적극 대응해나가는 것이다.

서귀포시투자총괄담당 원찬영.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안전한 민원실’위한 현장 대응 … 서귀포시, 특이민원 모의훈련
서귀포시는 지난 5월 20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서귀포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종합민원실 직원, 청원경찰과 서귀포경찰서 중동지구대가 참여한 가운데,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 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와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훈련은 실제 발생 가능한 상황을 바탕으로, ▲폭언 민원인 발생 → ▲진정 요청 및 사전 고지 후 녹음 실시 → ▲청원경찰 호출 → ▲피해 공무원 보호 및 주변 민원인 대피 → ▲경찰 출동 및 현장 인계 순으로 이루어졌다. 서귀포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현행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정기적인 모의훈련과 교육을 통해 민원 현장의 위기 대응 체계를 체계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오는 6월 중에는 각 읍면동에도 비상대응반을 편성해 자체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전 행정기관 차원의 대응 역량을 균형 있게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공무원을 위협하는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고,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