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서귀포시에도 야구열풍을 기대하며

 
서귀포시리틀야구단이 창단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프로야구가 600만관중을 돌파한다는 소식을 별개로 치더라도 야구는 우리 국민들과 가장 친숙한 스포츠종목 가운데 하나다.
베이징올림픽의 금메달과 WBC의 선전에 박수를 치지 않은 국민이 어디 있었으며, 감동하지 않은 국민이 있었겠는가.

전국민적인 스포츠가 유독 서귀포시만은 상관없는 지역으로 분류되어 야구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강창학 야구장이 생긴 이후로 전지훈련을 오는 프로선수들과 아마츄어 선수들을 가끔 볼 수 있었던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으며 지역에서 야구를 즐기며 야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는 현실이었다.

초·중·고교팀과 클럽팀들이 많은 축구와 비교하여 야구는 그야말로 볼모지였으며, 다른지역의 야구팀들을 부러워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특히 육지부에서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미로 야구를 즐기는 클럽팀들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귀포시의 야구저변은 한숨을 쉴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

이번에 창단하는 서귀포시리틀야구단은 이러한 서귀포시의 야구현실에 큰 희망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가장 먼저 서귀포시 지역에서도 야구를 좋아하는 어린 학생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점이다.

어느 종목의 스포츠도 마찬가지겠지만 활성화는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있다. 어린선수들을 기반으로 중·고교, 대학까지 이어지며 직업선수가 되지 않더라도 야구팬으로서 남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바람이 있다면, 리틀야구단창단을 시작으로 야구가 활성화되고 지금 서귀포시 지역에 하나뿐인 야구장도 점차 늘어났으면 하는 것이다. 지역의 야구동호인 뿐만 아니라 전지훈련 유치에도 야구장이 1개 뿐인 것보다는 2개 이상 있어서 상호 상승작용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야구열기를 이야기 할 정도는 아니지만 조그마한 움직임부터 시작하여야 하는 만큼, 서귀포시리틀야구단이 선구자적 활동을 보여주길 바라며, 지역의 어린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해 나가길 바래본다.

서귀포시 장기동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배너